[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빅>이 10.4%(AGB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뜨거운 화제 속에 사랑 받고 있는 국민로코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지병현, 김성윤/제작: 본팩토리)의 11회에서 길다란(이민정)이 서윤재(공유)가 자신을 사랑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경준을 향한 커져버린 사랑에 폭풍눈물을 흘렸다.
다란은 경준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박민규 교수(윤주상)를 만난 자리에서 윤재와 다란이 처음 만난 결혼식장에서 윤재가 뛰어나왔던 것은 박민규 교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세영(장희진)을 쫓아가기 위해서 뛰어나왔다고 알고 있던 다란은 이에 급히 세영을 만나 사실확인을 하게 된다. 이에 세영은 윤재가 다란과의 결혼을 망설인 이유가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다른 고민이 있었던 거 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집 열쇠를 이용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준다. 이에 다란은 지금까지 윤재가 세영과 연인관계였다고 의심했던 스스로를 탓하며 윤재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자신을 사랑했었음을 깨닫고 폭풍눈물을 흘린다. 또한, 이미 경준에 대한 흔들림이 윤재에 대한 그리움보다 커져버린 현실로 인해 자책했다.
한편, 다란은 윤재 어머니(김서라)를 만난 자리에서 윤재 어머니가 패물을 선물하자 “저는 이런 거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이어 윤재 어머니가 “나한테 시위하는 거니?”라고 말하며 당황하자, “윤재씨가 옆에 있을 때도 항상 자신이 없었고 불안했습니다. 그래 놓고는 멋대로 의심하고 놔버리고 지우고 있었어요. 전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라며 “윤재씨가 예전처럼 돌아오면, 제가 놓겠습니다.”라고 말해 향후 영혼 체인지 이후 서윤재와 길다란, 길다란과 강경준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관심을 높였다.
한편, 서윤재에 대한 미안함과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커져버린 경준에 대한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다란을 보며 서윤재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오해한 경준은 “한 번만 더 울어. 길다란이 누굴 기다리던 말던! 내가 들고 확 도망가버릴 거야.” 라고 말하며 다란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경준에 대한 사랑과 윤재에 대한 미안함에 오열연기를 선보인 이민정에 대해 공감하며 “이민정, 폭풍오열에 함께 눈물이…”, “이민정씨는 공유경준하세요. 저는 공유윤재 할께요. “, ”민정언니, 공유경준, 공유윤재 고민하지 말고 공유씨랑 사귀세요.”, “밤새 이야기해도 해결되지 않을 듯…다음주를 닥본사 하지 않을 수 없구나.” 라고 말하며 다란이 과연 경준과 러브라인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열띤 의견을 나누었다.
국민 로코 <빅>의 12회에서는 경준은 다란이 그 동안 힘들어했던 것은 바로 자신을 사랑해서였다는 것을 알고 다란과의 사랑을 선언한다. 또한 윤재의 몸에 또다시 이상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아픔이 시작될 예정이다. <빅>은 오늘(10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1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KBS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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