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배우 류시원과 홍수현이 오늘(9일) 밤 ‘눈가림 키스’를 선보이며 키스 그 이상의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류시원과 홍수현은 성인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운 주제로 시작, 따스한 시선으로 성인들이 겪는 말 못할 성장통을 어루만지며 어느 로코 보다도 더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제작 (주)베르디미디어)에서 차승혁, 강선아 부부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굿바이 마눌’이 20회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전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오늘(9일) 19회 방송분에서는 차승혁, 강선아 부부의 ‘눈가림 키스’가 예고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 된 장면 속 차승혁은 선아에 대한 애틋함과 사랑이 담긴 자신의 눈물을 감추기 위해 한 손으로 선아의 두 눈을 가린 채 키스를 하고 있으며 선아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단순한 키스를 넘어선 이 부부의 키스는 서로의 이별을 직감하며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가슴 저린 처지를 애절하게 그려냈다.
키스를 시작으로 사랑이 다시 불타오르기도 하고 작별의 인사로 마지막 수순이 되기도 하지만 승혁과 선아의 키스는 이별과 맞닿아 있다.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선아를 위해 강구로(줄리엔 강)의 도전을 받아들인 승혁은 일생일대의 마지막 혈투를 벌여야 하기에 승혁에게는 사랑하는 마눌님 선아와 함께하는 마지막 키스인 셈이다.
애달프고 낭만적인 사랑의 징표로 대변되는 승혁, 선아 부부의 마지막 키스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마지막 키스처럼 이별의식 같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오히려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본심을 느낄 수 있기에 가슴 한켠 잔잔한 울림을 느끼게 한다.
제작사인 ㈜베르디 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승혁과 선아의 키스신은 ‘굿바이 마눌’이 하고자 했던 진정성이 담긴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감동을 예고했다.
부부간의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류시원, 홍수현의 ‘눈가림 키스’는 오늘 밤 8:50분 채널A ‘굿바이 마눌’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베르디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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