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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제3병원, 수영의 유언 장면에 오지호 절망과 슬픔 '절절'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1일 (목) 밤 11시에 방송될 <제3병원> 18화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http://youtu.be/0rsfq3qz768)에는 기운 없이 침대에 누워 오지호(김승현 역)에게 유언을 남기는 최수영(이의진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민정(진혜인 역)을 향해 “승현이 오빠(오지호) 부탁해요. 나 떠나고 나면 많이 힘들어 할 거에요”라고 부탁하고, 오지호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며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오지호가 안타까움에 오열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제3병원>이 최수영의 죽음으로 극단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


<제3병원> 소녀시대 수영 유언 장면


앞선 17화에서 한방 항암제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약을 과다복용하기도 했던 오지호의 목숨을 건 연구도 완성을 눈앞에 두고 빛이 바랐다. 항암제가 완성되기까지 최수영의 건강상태로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데 손을 쓰지 못하는 오지호의 절망감과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김민정(진혜인 역)의 안타까움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제3병원 오지호


18화 예고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제3병원> 제작진은 “폭풍오열하는 오지호와 담담하게 죽음을 준비하는 최수영의 감정선이 돋보이는, 작품을 통틀어서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부분”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애절한 테마 음악을 배경으로 오지호, 최수영, 김민정 세 배우가 호연을 펼쳐 마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영상을 완성시켰다는 후문.


제3병원 수영


특히 이 장면에서 최수영은 오지호의 손을 잡고 애련한 눈빛을 전달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최고의 연기돌다운 면모를 재확인한다. 최수영은 <제3병원>을 통해 발랄한 여고생에서부터 수준급 클래식 연주자, 시한부 인생을 사는 비련의 여주인공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섭렵하며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제3병원 맞잡은 손


한편, 작품 후반부 4각 로맨스의 열쇠를 쥐고 있던 수영의 생명이 위독해지면서 주인공들이 각자의 사랑을 이루기 바랐던 팬들의 응원도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설마 여주인공의 죽음으로 끝날까요?”, “의진이 꼭 살려서 다시 무대에 서게 해주세요”, “승현♡의진 응원합니다”, “해피엔딩이었으면”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도.


tvN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가고 있는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 숱한 화제 속에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63%(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의 새로운 왕자로 탄생 했다. 종영까지 단 2주만을 남기고 주인공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최수영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결실을 맺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양한방 협진’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멜로라인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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