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연출: 김영준, 김솔매, 명현우, 극본: 성진미,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엠제이앤컴퍼니)의 4각관계가 막판 대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 김민정의 심경 변화가 멜로라인에 결정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민정(진혜인 역)은 오는 31일 (수) 밤 11시에 방송될 <제3병원> 17화에서 김승우(김두현 역)에게 전격 사랑고백을 할 예정이다. 일편단심으로 오지호(김승현 역)만 바라보던 김민정의 감정이 변한 것은 지난 방송에서 김승우가 의학적인 스승일 뿐만 아니라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만취상태인 김승우를 집에 데려다 준 뒤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그대로 김승우의 집 소파에서 잠들어 버린다. 한 지붕 아래서 하룻밤을 보낸 뒤, 설상가상 병원에 지각까지 한 김민정은 섬세하게 자신을 배려하는 두현의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병원에서 만난 김승우에게 사랑고백을 하게 된다고.
김민정이 “전공의 마치는 즉시 사랑에 빠질 계획입니다”라고 수줍게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은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지 못해 ‘도파민 사랑고백’을 했던 김승우의 숙쓰러운 애정표현과도 비교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김민정의 발랄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연기가 센스만점 고백 멘트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릴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 시청자 게시판에는 “두현-혜인 커플 응원해요”, “김승우-김민정 꼭 잘 됐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는 상황.
하지만 김승우-김민정 커플로 러브라인이 굳어졌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김승우의 사랑에 감동받고 있지만, 그 동안 키워왔던 오지호에 대한 사랑 역시 사그라지지는 않아 김민정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고. 두 훈남 의사 사이에서 갈대처럼 마음을 정하지 못한 김민정과 뇌종양 재발로 생사의 기로에 선 최수영(이의진 역)의 치료 여부는 <제3병원>의 마지막까지 흥미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3병원> 관계자는 “존경의 대상이었던 스승 김승우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민정의 감정 변화가 드라마 막판 러브라인에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계속 깊어져 가는 최수영의 병을 고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실험에 나서는 오지호의 사생결단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 “제 목숨을 걸고서라도 살려내겠습니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쓰러지는 오지호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강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tvN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가고 있는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 숱한 화제 속에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63%(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의 새로운 왕자로 탄생 했다. 종영까지 단 2주만을 남기고 주인공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최수영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결실을 맺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양한방 협진’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멜로라인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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