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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고삼이 집나갔다 47화, '대한민국에 가출한 애들이 이렇게 많았나?'


[오펀 문화예술팀=조미주 기자] 고3 수험생들의 가출기를 그린 화제의 웹툰 <고삼이 집나갔다>(작가 홍승표:미티) 47화가 발행됐다. 집나간 채성이 여동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채성이네와 탐정들, 그리고 가출팸의 경악할 현실과 이들을 둘러싼 인신매매 현장 등이 뒤섞이며 고삼이 집나갔다의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고삼이집나왔다. 46화


지난 45화에서 고삼이가 가출을 하게 된 계기를 만든 학교 친구 '최인서'를 룸싸롱에서 만난 고삼이는 그녀가 대체 왜 접대부로 일하고 있는지를 듣고자 그녀를 감싼다. 그리고 과거 그녀의 행적이 회상되면서 그녀가 고삼이의 학원비를 훔친 장본인이라는 것 또한 밝혀진다. 


친구의 돈을 훔치고 신분을 위장해 접대부로 일하고,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평범한 딸로,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하는 최인서가 <고삼이 집나갔다> 3부를 시작하는 주요 인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고삼이가 일하게 된 룸싸롱을 둘러싼 복잡하고 위기감 넘치는 사회의 어두운 일면이 더욱 더 적나라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고삼이집나왔다. 47화 1


또한 고삼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형 이대일이 고삼이가 일하고 있음을 의심한 룸싸롱을 찾아가 탐문을 시작하면서 이대일과 관련된 과거의 인물들과 시작될 갈등과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고삼이집나왔다. 47화 2


무엇보다 가출 청소년 탈선의 중심부가 된 '가출팸'의 현실이 2부 후반부터 자세하게 표현되면서 본 웹툰을 둘러싼 충격과 경악이 시작됐는데, 47화에서 채성이 여동생이 팔려간 인신매매의 현장이 처음 등장하며 향후 시작될 경악스러운 가출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고삼이집나왔다. 47화 3


고3이라는 특수한 신분, 또는 시간을 겪는 한국의 청소년들의 현실을 비켜가지 않고 정면으로 다루며 학교, 가족, 사회 등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모든 사회 환경에 대한 민감한 부분을 해부해나가는 화제의 문제작 <고삼이 집나갔다> 47화의 일독을 적극 권한다. 지난 46화부터 3부가 시작됐으나, 중간부터 보면 스토리의 연결을 짓기가 쉽지가 않다. 늦었지만, 추석 연휴 동안의 정주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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