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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웹툰

[웹툰] 뒤늦게 빠진 '애니팡', 하트거지가 된 마조부부


[오펀 문화예술팀=조미주 기자] 깨알같은 부부의 일상을 그린 생활 웹툰 '마조앤새디(Majo&Sady, 작가 정철연)'의 142번째 에피소드 '마지막 기회'편이 발행됐다.


뒤늦게 '애니팡'의 마성에 빠져든 마조는 '지치고 힘들겠지만, 각자 맡은 구역에서 최선을 다해줘'라며 직원들과 함께 애니팡을 협업체제로 공략하기에 여념이 없다. 


마조앤새디 애니팡 중독


이 모습을 발견한 새디 사장은 '그렇게 재밌냐?'며 남편 마조한테 묻는다. 이에 '일단 한번' 해보라는 마조의 권유에 게임을 접한 새디는, '뭐지 이 느낌은...?'이라는 단발마와 함께 애니팡의 세계로 빠져든다. 


마조앤새디 애니팡 중독2


마조앤새디 애니팡 중독3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하트거지가 되어있었다'며 헤어진 남친과 딱히 안친한 친구들에게 하트를 구걸하는 마조와 새디 부부의 모습이 가관이다. 


마조앤새디 애니팡 중독4


이젠 새디까지 가세해 4명이서 동시에 애니팡을 공략해보지만 20만점이 고작. 33만점을 기록한 친구의 기록을 깰 수 없어 분해하는 새디의 얼굴은 이미 '푸른거탑'의 최병장(최코디)로 변신해있다. 


마조앤새디 애니팡 중독5


애니팡이 초래한 세태를 재미있게 묘사한 이번 에피소드에 네티즌들은 '애니팡 매뉴얼이 필요하겠다', '4인보다는 2인이 효율적이다' 등 저마다 애니팡과 관련된 이야기를 댓글로 풀어내고 있다. 


애니팡의 마성에 빠져있는 독자라면 이번 마조앤새디의 에피소드를 일독 해보자.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