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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손바닥TV' 원자현 담당 PD에 분노, 치킨 15마리로 무마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원자현이 생방송 중 분노해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갔다. 


9월 6일 방송된 손바닥tv '원자현의 터치터치‘에서 원자현을 분노케 하는 사건이 잇달아 벌어졌다. 


보조진행자인 개그맨 유상엽이 지각을 했다. 게다가 원자현의 큐카드에는 ‘원자현의 터치터치’가 아닌 ‘이지혜의 시크릿’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원자현의 분노가 시작됐다.


손바닥Tv 원자현 분노


이어진 상황에서 한 네티즌은 실시간 댓글에서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등을 패러디 해 제작진을 코믹 ‘디스’ 했다. 이를 제작진의 장난으로 착각한 연출자 김용훈PD는 “누가 저런 걸 올렸어?”라 볼멘소리를 했고 이 말은 원자현의 귀에 들어갔다. 


원자현은 “방송에 참여해 준 시청자에 그게 무슨 말이냐. 사과를 받아야겠다”며 생방송 중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 김PD가 위치한 부조정실에 ‘난입’했다. 김PD는 반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사과 했고 시청자에 치킨 15마리를 자비로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부조정실 난입사태는 스튜디오 안에 위치해 있던 조연출과 작가가 김PD 몰래 즉흥적으로 만들어 낸 ‘계략’에 원자현이 참여하며 성사된 일종의 즉흥 상황극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곽현화 하하 등이 손바닥tv 생방송 중 스튜디오에 난입한 바 있고 사유리 낸시랭 등이 불시에 막춤을 췄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뛰쳐나간 것은 원자현이 처음이다.


한편 손바닥tv는 세계최초 소셜방송으로 스마트기기 및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2.0 앱을 통해 생방송중 시청자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