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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장도연 파격화보 공개 후, '아버지가 안방에 걸어두셨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장도연은 지난 1일 방송된 <토요일 톡 리그> 2회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청바지와 호피무늬 비키니를 입고 촬영한 사진으로 관능적인 매력을 뽐낸 바 있다. 평소 털털하고 코믹한 이미지와 확 달라진 이미지에 동료 개그맨들의 탄성이 쏟아졌고, 장도연의 화보는 방송 전후로 포털 사이트에서도 큰 화제를 낳았다.


장도연


최근 <토요일 톡 리그> 3회 촬영장에서 동료들을 만난 장도연은 지난 주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버지가 엄격하시다. 이번에 섹시한 콘셉트로 사진을 찍으면서 아버지께 꾸중 들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집에 가져간 사진 액자를 아무 말 없이 안방에 걸어두셨다”고 밝혔다. 딸의 이미지 변신에 아버지도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었다는 것.


장도연2


또한 “이번 섹시 콘셉트 사진 공개 이후에 화보 촬영 문의가 많이 있었다”고 고백해 함께 출연한 동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섹시 개그우먼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곽현화와의 비교가 이어지자 “이제 내가 새로운 대세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자신감을 뽐내기도.


박나래


한편, 장도연과 더불어 180도 변신에 성공했던 스타들의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장나라 닮은꼴로 완벽 변신한 박나래, 시크한 의상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뽐냈던 이국주, 강인한 검객으로 분해 평소 유약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김경진 등 개그맨들의 반전화보는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인들은 물론 광고주에게서도 연락이 이어졌고, 이국주는 “지난 주 의약품 광고를 촬영했다”며 흥미진진 CF 도전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국주


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수염과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남성미를 뽐냈던 양세형은 “방송 이후에 항상 문자로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던 어머니가 이번만은 ‘ㅋㅋ’ 단 두 글자를 보내셨다”고 털어놓아 주위에 폭소를 안겼다.


김경진


양세형


<토요일 톡 리그>는 방송 3사 출신 스타 개그맨들이 출신 방송사별로 팀을 이뤄 입담을 겨루는 프로그램. ‘토크의 신’ 신동엽이 MC를 맡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강유미, 장도연, 양세형, 조세호 등 <코빅> 톱스타들은 물론, 방송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 개그맨들이 K국, M국, S국으로 3개 팀을 짜 개그배틀을 펼친다. 출연자들이 오직 개그맨으로만 구성된 만큼, 기존의 토크쇼와 차별화된 토크를 선보이는 동시에 개그계 비화나 희극인에 대한 통념을 깨는 이야기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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