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지난 5일 밤 방송된 아랑사또전 7회에서는 ‘은오’(이준기)가 골묘의 사방을 둘러싼 결계의 부적들을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오’가 생각했던 대로, 골묘를 중심으로 네 방향에 의문의 부적들이 붙어 있었던 것. 절벽 끝에 자리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마지막 부적을 떼어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간 ‘은오’는 부적이 손에 닿음과 동시에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절벽에서 떨어지고 만다. 절체절명의 위기, 간신히 절벽 중간의 바위에 몸을 걸쳐 목숨은 구했지만 이미 어깨 등 온몸에 치명상을 입은 상황.
한편, 사라져 버린 ‘은오’를 찾아 돌아다니던 ‘아랑’(신민아)은 절벽 아래의 ‘은오’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계의 부적을 조사하기 위해 내려온 저승사자 ‘무영’(한정수)은 인간의 일에 관여할 수 없기에 ‘아랑’의 도움 요청을 외면해 버린 상황. 이에 직접 자신이 ‘은오’를 구하기 위해 밧줄을 타고 내려가던 ‘아랑’은 발이 미끄러지며 도리어 추락사 위기에 처하고 만다. 밧줄을 놓치며 그대로 절벽 아래를 향해 떨어지던 ‘아랑’을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다름 아닌 ‘은오’였다. 제대로 움직일 수조차 없는 피투성이의 치명상에도, ‘아랑’이 떨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팔을 붙잡은 것. “너는 나를 구할 셈이냐, 죽일 셈이냐”고 말하면서도 ‘아랑’을 추락사의 위험에서 구해낸 ‘은오’의 이 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절벽에서 은오 떨어질 때 가슴이 철렁했는데 아랑까지 떨어져서 심장 멎는 줄 ㅠㅠ”, “맨날 둘이 티격태격 싸우지만 은오 떨어진 거 보고 아랑이 너무 놀라면서 안절부절 못하던 표정이랑 자기가 직접 구하겠다고 내려가던 아랑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ㅜㅜ”, “은오가 신민아 구해낸 장면 진짜 멋있었음! 구하고 나서도 아랑한테 틱틱대는 거 보고 아 진짜 너란 남자… ㅋㅋ” 등 ‘아랑’을 구해낸 ‘은오’의 장면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는 중이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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