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명품 사극 [무신](연출:김진민,김흥동/극본:이환경)에서 최우(정보석)의 인정사정 없는 숙청으로 고려가 공포에 사로잡힌 가운데, 비어 있는 후계자리가 김준(김주혁)의 손에 달려 있음을 예고하며 김준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그 동안 최우(정보석)는 사위에 이어 딸에게도 사약을 내리는 비정한 부정을 보여주며, 인간적인면모 뒤의 서슬퍼런 카리스마로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또한, 정방의 의견을 물어 후사를 결정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였지만, 뒤로는 반역의 소지를 걸러내며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며 도방을 정리하는 한편, 김준에게는 밀명을 내려 도방의 미래를 선택하도록 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에, 지난 [무신] 41회에서 김준은 절로 쫓겨난 서자 만종(김혁)과 만전(백도빈) 형제를 보고 오라는 최우의 서찰을 받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국가의 중대사인 도방의 후사를 결정하는 것을 자신에게 맡긴 것. 게다가 그 인물들이 최우의 망나니 서자인 만종-만전 형제라니 더욱 놀라울 따름이었다. 최우가 김준에게 내린 밀명은 고려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사건이었던 것.
주군의 둘째 부인 안심(홍아름)과 정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치기는커녕 후사에 관한 밀명을 김준에게만 내린 최우의 진짜 속내가 무엇일지 예측불허인 가운데, 김준의 선택이 도방의 새로운 정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김준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양아들 임연(안재모)의 합류와 더불어 김준과 함께 도방을 이끌어갈 후계자가 선택되어 지면서 본격적인 제 2막을 예고하고 있는 웰메이드 사극 [무신]은 오늘 밤(8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영화사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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