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윤세아가 재력가 김정난을 찾아가 도움을 요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 13회에서 세라(윤세아 분)가 재력가 민숙(김정난 분)을 찾아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세라가 캐디와 미팅에서 쓴 소리를 들으며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데 이어, 미팅을 마치고 나오던 중 은행으로부터 대출금 상환 독촉 전화를 받게 된다. 세라는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상황에 화가 나지만 한편으론 씁쓸해하며 깊은 한숨을 쉰다.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보려 연락해보지만 거절당하고, 중고차 시장에 내 놓은 차마져 팔리지 않자 막막함을 느낀다. 결국 민숙을 찾아간 세라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진진한 얘길 좀 하려고요. 언니 저 돈 좀 빌려주세요.”라고 말해 민숙을 당황케 했다. 민숙은 세라의 뜻밖에 행동에 놀라며 “정말 재밌고 쇼킹한 얘기네?”라고 말했다.
이어 세라는 “언니보다 돈 많은 사람이 없고, 누군가에게 돈 빌려달라는 부탁 거절당할 때마다 언니한테 희망 걸까봐 왔어요. 너무 최후에 찾아오면 내가 너무 비굴해 질 것 같기도 하고..”라며 찾아온 이유를 서슴없이 얘기한다. 이에 민숙은 “버릇없이 돈 빌려 달라면서 자존심도 챙겨 왔네?”라며 “거절당할 각오로 찾아왔으면 거절해주는 게 예읜가?”라고 거절 의사를 보인다.
그러자 세라는 “오다가다 얼굴 볼 사이니 거절할 거면 비난은 참아주세요.”라고 말하고, 민숙은 “그래 그럼, 쿨 하게 빌려주고 앞으로 비난할 테니 참아”라면서 세라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이에 세라는 차키를 내놓으며 “담보예요. 받아두세요. 그래야 저도 모양이 덜 빠지니까”라면서 마지막 자존심을 챙겨 세라다운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한편 이날 극 말미에 콜린(이종현 분)이 도진(장동건 분), 태산(김수로 분), 정록(이종혁 분), 윤(김민종 분)에게 자신이 네 명중 한 사람의 아들임을 밝히며 네 남자를 충격에 몰아넣은데 이어, 예고편에선 콜린의 친부가 누구인지를 둘러싼 커플들의 다양한 반응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사진제공= SBS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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