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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본방사수] 해품달 10회 '사자전서(死者傳書)', 훤은 월을 알아볼까?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월(한가인)와 훤(김수현)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면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1일 방영된 해품달 9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34.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타방송사들의 경쟁작을 멀리 따돌리며 독주하고 있다.

"이젠 40%"라는 네티즌들의 기대도 허황되지 않아 보인다. 매회 해품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인기검색어로 등극하면서 관련 블로그 포스트의 생산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는 현상은 전작인 '뿌리깊은 나무'와 마찬가지로 '신드롬'에 가까워지고 있다.  

오늘 방영될 10회분의 소제목은 '사자전서(死者傳書)'. 훤의 오해로 옥에 갇혀 온갖 고초를 당한 월의 글씨를 본 훤이 어디선가 본 듯한 서체에 마음이 움직이며 뭔가를 떠올리는 장면이 오늘의 백미다. 죽은 줄 알았던 월은 글자로 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을까? 

9회에서 겨우 위기를 모면한 월을 훤이 다시 침실로 받아들이며 손수 상처를 어루만지는 장면 또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들끓게할 예정. 훤과 무녀 사이의 묘한 관계를 눈치챈 중전 보경의 분해하는 장면도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월과 훤의 애틋한 장면들이 더욱 아름답게 그려질 '해품달'의 10회를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