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가수, 12일 종영하는 이유는?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의 가수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나가수)'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11개월여 만에 종영된다. 

MBC는 1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나가수가 휴지기를 거친 뒤 새로워진 형식의 시즌2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가수의 종영은 최근 한자리수에 머물며 시청률이 곤두박질 친 상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나가수의 시즌 1을 서둘러 종영하고 재정비를 결정한 듯. 이에 따라 나가수의 산파역할을 했던 김영희 PD의 복귀설도 나오는 상황이다. 

나가수는 MBC의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서 음원사업 등으로 방송국 매출에 큰 기여하는 하나의 사업단위로 성장한 만큼, 나가수의 종영 및 시즌 2의 시작에 많은 이해 관계자들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지난 해 3월6일 첫방을 시작으로 그동안 28명의 유명 가수들이 참여해 다양한 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나가수의 마지막 녹화는 오는 6일에 진행되며, 13라운드 2차 경연 녹화를 끝으로 시즌 1이 종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