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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 내시 3인방의 '은밀한 고문'에 호기심 증폭!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전우치’ 차태현이 내시부 3인방으로부터 ‘은밀한 고문’을 당한다.


차태현은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초록뱀 미디어 제작)에서 전우치와 이치, 1인 2역을 넘나들며 완벽한 극과 극 연기를 펼치고 있는 상황. 29일 방송될 4회 분에서는 이치(차태현)가 탁자에 손발이 묶인 채 거세 칼을 들고 있는 왕실 '내시 3인방' 소칠(이재용), 둥개(신승환), 복말(장태성)에게 위협을 당하는 장면이 예고돼 과연 이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우치 차태현 고문 장면


이치의 '은밀한 고문' 촬영은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차태현은 촬영에 앞서 동료배우들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펼쳐내다가도,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치로 완벽 변신해 베테랑 연기자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촬영장은 강추위 때문에 현장에 있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두꺼운 점퍼를 걸쳐 입어야만 했던 상황. 차가운 책상 위에 누워 손발이 묶인 채로 연기하던 차태현은 “입술이 덜덜 떨릴 정도로 정말 춥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촬영 카메라가 돌아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협박을 당하는 리얼한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차태현의 모습에 한 스태프는 “진정한 프로란 바로 이런 것!”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을 정도다.


전우치 차태현 고문 장면2


촬영을 마친 차태현은 “추위만 빼면 촬영장은 언제나 즐겁다”며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다들 밤낮으로 고생하면서도 찡그리는 사람 하나 없이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 회식을 하고 싶어도 회식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 갈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마음이 따뜻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차태현은 첫 방송을 본 소감에 대해 “재미있게 봤다”며 “확실히 많은 분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방송을 봤기에 여러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 걸로 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고, 회가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전우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차태현은 전우치 연기를 할 때는 전우치로, 이치 연기 할 때는 이치로 완벽히 빙의돼 큰 웃음을 주고 있다”며 “1인 2역으로 빡빡한 촬영 일정을 소화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차태현은 늘 행복한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훈훈한 차태현을 볼 때 마다 감동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전우치’ 3회 분에는 봉구(성동일)의 제보를 받고 왕실 비서각으로 몰래 침투한 이치(차태현)가 '살인사건 목격자'에서 ‘살인사건 용의자’ 위치가 바뀌게 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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