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마의’ 손창민이 조승우와 더욱 흥미진진해질 ‘카리스마 맞대결’을 예고했다.
손창민은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에서 좌의정 김창완의 비호아래 내의원 제조에 오르게 된 이명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14회 방송분에서는 조승우가 혜민서 시침 시험을 볼 수 없도록 오른손에 타격을 입히는 등 조승우를 짓밟기 위한 표독스러운 면모를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갖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혜민서 시험에 합격한 조승우는 이명환을 찾아가 '사람론'을 얘기하며 카리스마 대결을 벌였던 상황. 하지만 이에 대해 손창민은 “아직 조승우와 본격적인 대결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지금까지 손창민이 조승우를 사사건건 방해했던 부분은 두 사람의 대립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더욱 첨예하게 벌어질 ‘극한의 대립’을 내비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손창민은 “지금은 조승우를 내 수준에는 도달할 수조차 없는, 허무맹랑하게 날뛰는 아들 뻘 되는 녀석 정도로 여기고 있다”며 “그런 만큼 조승우와 격하게 대립하는 게 아니고, 밟아버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승우가 자꾸 뭔가를 해낼 때 마다 수양딸 이요원이 옆에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릴 수밖에 없다. 이요원을 죽은 친구의 딸이라고 오해하고 있는데다, 아들 이상우의 신부감으로 낙점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창민은 천민 출신 조승우가 자신의 신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밝히는데 반해, 극중 이명환은 천한 신분을 숨기기에 급급해하고 있는 것과 관련 “극중 이명환은 단순하게 ‘악인’이라기보다 그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것을 지키고자 하는 현실적인 인간”이라며 “권력의 중심에 서있게 되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곳에 오르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했을 인물이라 이해가 간다”고 이명환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손창민은 “조승우 팔을 가격한 이후에 ‘사악한 인간’이라는 시청자들의 지탄을 많이 받고 있다”며 “조승우에게는 조력자가 많아 부럽기도 하다”고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마의’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촬영장에서 이병훈PD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의견소통을 하고 있다. 사극에 대해 확고한 이병훈PD의 연출철학이 연기자들과 잘 버무려지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 남녀노소 누구나 울고, 웃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마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털어놨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손창민은 관록의 연기자답게 이병훈PD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이명환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조승우와 함께 대립하게 되는 과정 자체가 ‘마의’에서의 가장 큰 중심축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회 방송 분에서는 이성하(이상우)가 강지녕(이요원)을 향해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고백, 강지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지녕이 이성하에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이성하는 강지녕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던 것. 이성하의 고백으로 인해 이성하와 강지녕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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