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tvN <롤러코스터2>(이하 <롤코2>) ‘푸른거탑’의 최고 인기캐릭터 말년 최병장(최종훈 분)이 예비군 표식이 달린 전투모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장면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오는 25일 (일) 밤 11시 방송에 앞서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애청자들의 추측이 갈리고 있는 것.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말년병장 최종훈이 후임 병장 김재우와 함께 생활관에 앉아 예비군 모자를 들고 있는 모습, 예비군 복장을 한 채 동료 병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아쉬운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종훈은 그 동안 ‘푸른거탑’에서 빛바랜 전투복과 잔뜩 낙서가 된 ‘깔깔이(군용 야전상의 내피)’ 등의 복장과 능청스런 표정연기로 추억 속 말년병장과 싱크로 100%를 자랑해 왔다. 군 생활을 경험한 남성들은 자신의 추억을 자극하는 최종훈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들었고, 군대를 이야기로만 들었던 시청자들은 최병장을 통해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말년에 ~라니!”, “~이 대뇌의 전두엽을 자극한다”라는 최병장 표 유행어는 20~30대 남성 사이에서 유행하며 ‘푸른거탑’을 수 차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렇게 ‘푸른거탑’의 중심 캐릭터였던 최종훈의 전역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일부 애청자들은 SNS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역에 목마른 최 병장의 상상이나 꿈 같이 하나의 해프닝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는가 하면 “진짜인 것 같다. 아 최코디형 제발 떠나지 마”라고 애원하고 있다. “제작진의 떡밥이다. 핵심 인물이 떠날 리가 있나” 등의 재반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 과연 그의 제대가 실제로 이루어질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tvN <롤러코스터2>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내며 <롤러코스터 2>의 간판 코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군생활의 추억과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깨알 같은 대사들로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하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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