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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마의' 조승우, 시체 살려내며 '천재적인 의술 실력 발휘'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마의’ 조승우가 시체실에서 죽어가고 있던 환자의 목숨을 구하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20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16회 분은 시청률 20.3%(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속 12회 동안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놓치지 않고 이어가며 새로운 불패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셈이다.


마의 조승우 시체 살려내다_01


마의 조승우 시체 살려내다_02


이날 방송 분에서는 시체실에 갇혔던 백광현(조승우)이 죽은 줄 알았던 환자를 살려내며 천재적인 의술 능력을 증명케 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극중 백광현은 마의 출신이라며 자신을 천대하는 의생들에 의해 시체실에 갇히게 됐던 상황. 시체들의 모습에 기겁하며 놀란 백광현은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리며 꺼내달라고 외치는가 하면, 창문의 창살을 빼보려고 안간힘을 쓰며 시체실 탈출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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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방법을 시도하던 중 백광현은 시체를 건드려 시체의 손을 떨어뜨리게 됐고, 다시 위로 올려주기 위해 시체 쪽으로 가는 순간 “으으으”하는 신음소리를 듣게 됐다. 두려움에 떨며 시체에 가까이 다가가자 시체의 손가락이 움직였고, 이어 시체를 만져본 백광현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체온이 따뜻하게 남아있는 상태로 봤을 때 환자가 죽은 것이 아니고 살아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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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시체라고 여겼던 환자는 백광현이 진료를 제대로 못했다며 동료 의생 윤태주(장희웅)로부터 심한 질책을 당했던 바로 그 환자였다. 백광현은 문이 부셔져라 두들기며 열어달라고 소리쳤지만 소용없었다. 환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음을 깨달은 백광현은 두려움과 긴장이 교차하는 가운데 윤태주의 말을 떠올렸다. “백회, 견정, 풍시, 절골, 곡지혈에 시침해야...”라고 되뇌는 가운데 백광현은 “아니야. 소용없어...내가 어떻게”라며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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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환자의 얕은 숨소리와 따스한 체온을 느끼게 된 백광현은 “해야 해! 지금은 뭐라도 해봐야 해!!”라며 굳게 결심을 내렸고 침통에서 침을 꺼내들며 환자에게 다가갔다. 결국 백광현은 다음날 자신을 찾으러온 강지녕(이요원), 박대망(윤봉길)과 함께 자신이 살려낸 환자를 등에 업고 시체실을 나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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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아~정말 조승우 때문에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네!!결국 뭔가 해낼 줄 알았어요. 조승우 최고!!” “깜깜한 시체실에서 하룻밤이라니 생각만 해도 오싹...그 와중에도 정신 차리고 사람을 살려??정말 천재의사 탄생이다 브라보!!”, “정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함! 역시 마의다!”, “교통사고 날 뻔 할 정도로 미친 듯이 달려서 마의를 봤다!!역시 보기 잘했네. 잘했어! 시체가 살아나오다니...상상을 뛰어넘는 드라마!!”라며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16회 방송 분에서는 이성하(이상우)가 강지녕(이요원)을 향해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고백, 강지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지녕은 무교탕반 주인옥(최수린)으로부터 자신과 이성하가 혼사를 치르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놀랐던 상황. 이성하를 만나자마자 강지녕은 “너와의 혼사는 꿈에도 생각해본 일이 없다”며 웃어넘기려 했지만 이성하는 “니가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는 그 일, 난 단 한순간도 생각을 안 해 본적이 없다”며 강지녕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충격을 받은 강지녕에게 이성하는 “지금부터라도 생각해줄래? 꿈에서부터 시작해도 좋고”라며 애틋한 사랑을 고백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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