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23일(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딕펑스와 로이킴이 맞붙는 Mnet 슈퍼스타K4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결승에서는 슈퍼스타K 최초로 두 팀 모두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자작곡 미션’이 진행된다. 또 관례대로 ‘자율곡 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슈퍼스타K4 제작진은 결승전 자율곡 미션에 대해 “딕펑스는 ‘더 클래식’의 노래를, 로이킴은 ‘리쌍’의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딕펑스가 선택한 ‘더 클래식’은 보컬 김광진과 키보디스트 박용준으로 구성된 남성 듀오다. 더 클래식은 1994년 데뷔곡 ‘마법의 성’을 비롯해 ‘여우야’, ‘송가’,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등 많은 대표곡을 갖고 있다. 이번 자율곡 미션에서 딕펑스가 ‘더 클래식’의 노래를 가지고 다시 한 번 '딕펑스표 명곡'을 내놓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로이킴은 ‘리쌍’의 노래를 골랐다. 그간 생방송 무대에서 발라드, 댄스, 미디엄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온 로이킴은 이번 결승전에서 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길과 개리로 구성된 힙합 듀오 리쌍의 노래는 시적인 노랫말과 깊은 흑인 소울 리듬이 특징으로 과연 로이킴이 그간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힙합 음악까지 소화할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울랄라세션의 특별공연 외 이번 시즌 본선 진출자들이 꾸미는 ‘합동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외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중앙계단)에서는 딕펑스 응원전이, 청담CGV에서는 로이킴 응원전이 생방송 시간 동안 벌어진다. 방송도 세 곳을 모두 연결해 진행할 예정. 딕펑스의 응원단장은 정턱과 오다길이, 로이킴의 응원단장은 개그맨 양세형이 맡았다. 응원전에 참여하는 현장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슈퍼스타K4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한편 딕펑스와 로이킴은 어제 마감된 온라인 투표에서 67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과 16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등 초박빙의 판세를 보여주고 있다. 딕펑스가 슈퍼스타K 최초로 밴드 우승의 금자탑을 쌓을 지, 아니면 로이킴이 대한민국 오디션 사상 최강 꽃미남 보컬리스트로 등극할 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스타K4 결승전은 23일(금) 밤 11시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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