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시청률 1위 등극의 일등공신 ‘마의’ 조승우가 명불허전 연기력을 드러내는 ‘레전드 마의(馬醫) 15종 세트’를 공개했다.
조승우는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 미천한 신분의 마의(馬醫)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마의’ 5회 분에 첫 등장한 조승우는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백광현 역에 완벽 빙의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조승우는 ‘레전드 마의(馬醫) 15종 세트’를 통해 호쾌한 액션과 쫀득한 코믹을 비롯해 달달한 멜로와 진중한 휴머니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담아내며 ‘명불허전’ 연기력을 증명했다.
조승우는 천민 신분인 ‘마의’임에도 불구하고 양반 댁 자제 이요원과 공주 김소은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는 모습으로 유쾌하면서도 당찬 성격을 드러냈다. 오히려 이요원과 김소은이 거짓말을 한다며 두 사람을 나무라고 타박하는 등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던 상황.
그런가하면 조승우는 왜인들에게 봉변당하고 있는 이요원과 김소은을 목숨 걸고 구해주는가 하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동물을 살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정의로움을 보여줬다.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주인을 나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피력하면서 인간들의 비겁함을 질책하기도 했다.
또한 말과 개, 고양이 등 동물에게는 무한 애정을 펼쳐내는 모습으로 서글서글한 성격을 표현했다. 김소은의 고양이를 치료하면서 대화하는 조승우의 모습은 부드러운 매력남 그 자체였다는 반응. 조승우는 죽어가는 동물들을 살펴보고 치료할 때는 ‘마의’로서의 진정성을 고스란히 나타냈다.
특히 조승우는 개구쟁이처럼 환하게 웃어 보이는 해맑은 미소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이요원을 구출할 때 살포시 포옹한 것을 떠올리면서 쑥스러운 듯 기분 좋게 지었던 미소는 순수한 백광현의 성격을 그려내고 있는 셈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는 백광현 역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촬영 전부터 오로지 ‘마의’ 백광현으로의 변신을 준비해왔다. 이런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승우가 보여줄 매력들이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광현앓이’에 빠질 시청자들이 앞 다투어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백광현에게 미묘한 감정을 드러낸 강지녕(이요원)과 숙휘공주(김소은)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달달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어린 시절 마음에 남은 백광현의 이름을 듣게 된 강지녕, 자신의 애묘 달이를 살려준 백광현에게 감동받은 숙휘공주, 두 사람과 백광현이 예측불허 삼각 러브라인을 예감케 하고 있는 것. 세 사람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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