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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안상태, '포박 커플' 등극? '코믹콤비' 예감!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마의’ 조승우와 안상태가 김소은 앞에서 포박당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위기일발 ‘포박커플’의 면모를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승우와 안상태는 오는 16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6회 분에서 살벌한 분위기의 금군들에게 둘러싸인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장면을 담아내게 된다. 공포에 사로잡힌 표정의 조승우와 소리도 못 내고 ‘끅끅’ 울음을 참아내는 안상태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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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무릎 꿇고 있는 조승우와 안상태 앞에 ‘쩌렁쩌렁’ 큰 목소리로 호령하는 김소은이 등장,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위 무사와 상궁무리를 거느리고 위엄 있는 자태로 나타난 김소은이 기존의 어여쁜 공주들과는 달리 당차고 도도한 포스를 드러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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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5회 분에서 조승우와 안상태는 왜인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는 이요원과 김소은을 구해냈던 상황. 위기상황에서 김소은을 도망치게 도와 준 조승우와 안상태가 이처럼 김소은 앞에서 포박당한 채 머리를 조아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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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와 안상태의 취조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실제로 촬영장 마당에는 무시무시한 형틀과 고문도구들이 쭉 진열되어 있어 두 사람의 긴장감을 높였다는 귀띔. 이와 관련 두 사람은 금군들에게 끌려와 강제로 바닥에 꿇려지고 붉은색 줄에 묶여 벌벌 떠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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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소은이 들어와 두 사람 앞에 서게 되는 촬영에서는 의도치 않게 NG가 계속 발생했다. 김소은의 뒤를 따르는 호위무사와 상궁, 나인의 무리가 너무 길어 한꺼번에 등장하지 못하는 가하면, 한목소리로 외쳐야 하는 ‘공주마마’란 대사가 한 번에 나오지 않는 등 해프닝이 연속해서 일어났기 때문. 몇 번의 NG 끝에 결국 모든 사람이 완벽히 합을 맞춘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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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취조를 당하는 장면의 특성상 살벌한 분위기가 계속 되어야 하지만 촬영장은 연신 웃음으로 넘쳐났다. 이병훈PD가 안상태에게 “더더더더”라며 코믹 코드를 강조했고, 안상태의 멋쩍은 표정이 맞물리면서 스태프들이 박장대소했던 것. 조승우 또한 안상태와 함께 팔색조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와 안상태는 성격이 밝고 명랑한데다 재치까지 넘쳐나 촬영장에서 ‘콤비’를 이루면서 분위기를 돋우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장면은 조승우에 대한 김소은의 미묘한 감정이 싹터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승우-김소은-안상태 세 사람의 앙상블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승우와 이요원, 한상진, 김소은 등 성인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 한층 흥미진진해진 ‘마의’ 6회 분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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