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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한민국은 지금 '개그우먼 전성시대', 망가져도 좋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최근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어 개그계에서도 우먼 파워가 뜨겁다. 개그우먼 전성시대라 불려질 만큼 여성 개그맨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것.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삼미 슈퍼스타즈’로 활약하고 있는 안영미-강유미-김미려와 여자 ‘김준현’이라 불리는 이국주, 섹시 개그우먼 장도연과 <개그콘서트>의 ‘희극 여배우들’ 정경미-박지선-김영희, ‘용감한 형제들’ 신보라 등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먼저 개그 여왕 3총사 안영미-강유미-김미려의 ‘삼미 슈퍼스타즈’가 그 주인공. <말죽거리 잔혹사>의 섹시 여배우 김부선을 패러디한 ‘안부선’ 캐릭터의 안영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화끈한 섹시 개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한류를 사랑하는 일본 소녀 ‘아오이 왕소라’ 캐릭터의 강유미, 과감한 털 분장으로 ‘바야바 수염’을 자랑하는 김미려의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 열정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tvN_코빅_개그우먼_최종


현재 ‘삼미 슈퍼스타즈’팀은 팀대팀 승패제도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방식의 <코미디빅리그>에서 3전 2승 1패라는 좋은 기록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매회 방송 직후 <코미디빅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부선 등장과 동시에 웃음이 빵” “개그우먼의 레전드!” “최고 호흡의 여성 3인방” “항상 노력하는 개그를 선보여 박수가 절로 나온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고 있다.

 

이 외에도, ‘여자 김준현’으로 불리는 이국주는 돈 많은 비만 여성과 만나는 잘 생긴 ‘빈대남’ 문규박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비만 여성들의 연애심리를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풀어내며 인기몰이 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섹시 개그우먼 장도연과 시대착오 캐릭터로 매번 놀라운 변신에 도전하는 박나래 역시 동갑내기 소띠 개그맨 세 명의 모임 ‘소모임’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따지남’과 ‘이개인’ 팀에서 감초연기로 큰 활약하고 있는 이세영, 김진아도 눈여겨볼 만한 우먼파워.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희극 여배우들’은 빼놓을 수 없는 우먼파워의 핵심인물이다. 정경미, 박지선, 김영희 등 여자 개그우먼들이 자신들의 고충과 아픈 추억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내며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로 급부상 하였다. 이 외에도 ‘용감한 형제들’의 신보라 역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개그우먼 전성시대를 입증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의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도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코미디빅리그>를 연출하는 김석현 PD는 “개그우먼들의 전성시대라고 불릴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에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망가지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개그우먼들은 남자 개그맨들이 놓칠 수도 있는 여성 시청자들의 감성 공감대를 잘 이해하고 속 시원하게 자극해 더욱 파급력 있는 웃음을 선사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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