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이민호가 마지막 필살의 검을 뽑아들고 최후의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궁으로 돌아온 최영(이민호)은 은수(김희선)에게 “우리를 쫓을만한 자들을 선제공격으로 미리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은수가 “죽이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그렇다. 덕흥군, 덕성부원군, 필요하면 원나라 사신까지도”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리고는 “전하께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우달치 직책도 그만둬야 한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방송부터 최영의 칼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최영이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노국공주의 유산과 공민왕의 분노, 은수에 대한 기철의 보복 가능성 등에 대해 고민하던 최영은 특유의 ‘정면돌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선제공격’을 결심한 것.
최영은 또 친구 안재와의 대화에서 “끝낼 자리를 찾아야지”라고 말했던 적월대 문치후 대장의 비장한 최후를 떠올렸다. 안재가 “너도 스승님처럼 검이 무거워진 것이냐?”고 묻자 말없이 상념에 잠기며 양 손으로 검의 무게를 가늠해보았다.
열여섯 살에 칼을 잡은 이래 스물아홉 해가 되도록 자신을 잊고 살아온 세월의 무게를 되돌아보며 최영은 지그시 칼집을 세워들었다. 결전의 날을 앞둔 고려 무사의 눈빛은 촉촉이 젖어 있었지만 의지는 결연해 보였다.
최영의 제거 대상은 우선 덕흥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둑돌을 이리 저리 굴리듯 사람들을 조종해온 덕흥군에게 최영이 어떤 끝내기 한판의 묘수를 보여줄지 다음 주 행보가 기대된다.
최영은 이에 앞서 자신을 노리는 ‘삿갓 자객’과 목숨을 건 일전을 펼쳤다. 마치 중국영화 ‘와호장룡’의 검술액션 명장면을 연상케 하듯 춤을 추며 싸우던 ‘돌담길 혈투’는 배우 이민호의 무술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
한편 최영은 은수의 머릿결을 쓰다듬고, 물을 떠서 먹여주고, 상심한 마음을 달래주듯 남몰래 손을 잡으며 은근히 ‘연애 고수’로서의 매력을 발휘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낙하산 요원’으로 우달치에 배속된 은수에게 거칠게 다가서며 키스신을 예상케 하더니 오묘한 눈빛과 귀여운 반전 미소로 팬들을 넉다운시켰다.
시청자들은 “대장이 궁에 돌아오니 시청률도 돌아왔네” “이민호 자체가 멜로인 듯” “그저 손만 잡았을 뿐인데, 나는 쓰러질 뿐이고” “이민호는 액션의 왕자, 멜로의 지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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