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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신의' 류덕환, 공민왕표 희노애락 '감정연기 빛났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의 류덕환이 희노애락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고려의 어리고도 유약한 공민왕이라는 옷을 완벽하게 갖춰입고 기존의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왕’의 캐릭터로 신선하고도 입체감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류덕환이 다채로운 감정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지난 밤(15일) 방송 된 ‘신의’ 19회에서는 원의 사신인 단사관 손유(박상원 분)의 등장으로 왕위는 물론 폐국의 위기에 처하게 된 공민왕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제압에 나선 원에 분노를 표하며 강경하게 맞서는 대담함을 보였다.

 

신의_공민왕희노애락_1


이어 노국(박세영 분)의 회임소식을 듣게 된 공민왕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노국을 찾아가 “내 어쩌다가..어떻게..그대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까”하고 운을 떼고는 눈물이 차올라 “내 왕비.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으로 깊이 그녀를 안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기철(유오성 분)의 심리를 간파한 제안을 내세워 고려를 독립국으로 남기기 위해 손유가 내건 조건 중 하나였던 원의 옥새를 손에 넣고 최영(이민호 분)을 대신해 안재에게 총지휘를 맡기는 등 최영의 부재에도 굳건하게 대책을 도모하는 공민왕의 모습은 그가 바라왔던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에 한발짝 다가선 듯한 값진 성장이 엿보였다.


시청자들은 전쟁을 불사해서라도 왕위가 아닌 국권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고 지아비가 되어 바라보는 세상 전부인 노국을 향한 가슴 뜨거운 사랑을 표현한 공민왕의 감정에 동화되어 몰입할 수 있었다는 호평일색.


방송후 누리꾼들은 “더이상 유약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만큼 공민왕의 성장이 돋보인 방송이었다”, “노국이 무거운 것이라도 들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류덕환의 설득력있는 연기력이 빛났던 공민왕의 희노애락이었다”, “노국이 함정에 빠진 것 같은데 벌써부터 공민의 초조한 얼굴이 아른거린다” 등 열띤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최영과 함께 이별을 위한 길을 떠난 은수(김희선 분)가 필름통 속에 넣어져있던 다이어리 속지를 발견하면서 미래의 은수와 현재의 은수가 한 프레임안에 공존해있는 모습위로 “그래.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져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진정한 왕으로서, 순수한 연정의 지아비로서의 도약이 돋보이는 공민왕의 남은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 20회는 오늘(16일) 밤 10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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