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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아랑사또전' 삼방, 이준기냐 김용건이냐 '갈팡질팡' 폭소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에서 관아 삼인방 ‘이방’ 김광규, ‘형방’ 이상훈, ‘예방’ 민성욱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극의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주 방영된 [아랑사또전] 15, 16회에서의 사또 ‘은오’(이준기)의 맹활약에 삼방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비록 관아 소속이지만 밀양의 실세 최대감(김용건)의 수하 노릇을 하고 있던 삼방이 노선변경을 고민하고 있다. 그간 최대감의 잔악한 악행에도 화를 당할까 두려워 입을 봉하고 지내왔던 고을 백성들이, 최대감에 맞서는 사또 '은오' 를 보고 용기를 내기 시작하며 고을 전체가 술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랑사또전_삼방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노선을 전환한 것은 형방. 사또의 편인지, 최대감의 편인지를 묻는 이방의 말에 눈만 꿈벅거리던 형방이었지만, "내 보기엔 우리도 드디어 노선 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서림' 침모의 시신을 수색하라는 사또 ‘은오’의 명에 냉큼 나졸들을 따라 나섰던 것. 수사과정에서 돌쇠에서 밀리고 나졸들에게 외면당하면서도 “역시 난 현장체질”이라던 형방의 대사는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누구보다도 사또 몰아내기에 적극적이었던 형방의 발 빠른 행동에 이어, 이방과 예방의 행방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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