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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왕의 꿈' 돌아온 최수종, 명품사극의 화려한 포문 열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최수종-김유석-박주미-이영아의 ‘대왕의 꿈’이 첫 회부터 흥미진진한 대립구도를 담아내며 화끈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8일 첫 방송된 KBS1 새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김선덕/연출 신창석-김상휘/제작 KBS)이 시청률 12.5%(AGB닐슨 미디어,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주말 밤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을 알리며 위풍당당 신고식을 마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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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대왕의 꿈’은 ‘흥행불패 신화’ 최수종과 김유석의 팽팽한 대립을 시작으로, ‘대왕의 꿈’ 주역들의 어린 시절이 담겨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 실감나는 액션신, 흥행 보증수표 최수종과 김유석 등 주역들의 존재감 폭발, 그리고 채상우-노영학-이세영-선주아 등 아역들의 맛깔 나는 일품 연기, 서인석-정재순-장동직-이정용-김하균-정동환-최일화 등 연기 고수들의 연기가 더해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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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개월 만에 부활하는 전통사극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대왕의 꿈’은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명품 사극’의 등장을 알렸다. ‘흥행 보증 수표’ 최수종은 첫 등장만으로도 강력한 포스를 드러내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수종이 김유석과 대립구도 속에 분기탱천하는 모습을 비롯해 말투, 몸짓, 검을 다루는 액션 하나하나 까지도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살려내며 ‘사극의 대부’다운 면모를 발휘했던 것. 짧지만 강하게 펼쳐진 최수종의 ‘관록 연기’로 인해 시청자들은 1분 1초도 드라마 속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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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 분량 뒤에 이어진 아역들의 눈부신 활약이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다. 춘추 역을 맡은 채상우와 유신 역의 노영학을 비롯해 천관녀 역의 이세영 등이 아역 같지 않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것.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사도태후 정재순, 숙흘종 서인석, 갈문왕 홍일권, 김춘추의 아버지 정동환, 진평왕 김하균, 김춘추의 삼촌 비형 장동직을 비롯해 귀문의 2인자 이정용 등 명품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 열전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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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가야계 출신의 유신(노영학)은 화랑이 되기 위해 서라벌로 상경하면서 춘추(채상우)와 한집에 머물게 됐고, 둘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러나 화랑이 되기 위해 애쓰던 유신은 망국의 후예라는 이유만으로 신라인들에게 철저히 배척을 당하자 본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던 것. 이 순간 유신은 춘추가 사도태후(정재순)의 사주를 받은 길달(이정용)에게 암살당할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그길로 춘추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죽을 위기에 놓인 춘추를 위해 길달을 향해 창을 던져 춘추를 구해냈다. 하지만 길달이 다시 살아나면서 과연 춘추와 유신이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천관녀(이세영)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 유신의 모습도 담겨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아역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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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완전 안방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대박예감” “간만에 화끈한 액션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완전 기대!” “한동안은 주말 저녁에 집에서 대기하고 있어야겠네요. 탄탄한 연기력 쌓은 최수종씨가 오랜만에 열연하는 모습 보니 너무 설렙니다” “아역들의 연기가 뭔가 우직하니 믿음 가는 연기였습니다. 어쩜 이리도 연기를 잘할까?”, “사극이 원래 이렇게 재밌나요? 아빠 옆에서 무심코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제가 더 푹 빠졌어요” 등의 시청소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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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첫 방송부터 강한 임팩트로 시선을 집중시킨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은 9일 오후 9시 40분에 KBS 1TV에서 2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