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아역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말 독주 넘본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메이퀸'(극본:손영목, 연출:백호민)이 아역 연기자들의 명품 연기로 20%대 시청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이퀸’의 8일 방송분은 서울, 수도권 시청률에서 18.9%(TNmS 기준)를 기록, 지난 주 19.0%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20%대의 시청률에 근접했다.

이 같은 수치는 첫 방송으로 큰 관심을 끈 KBS 1TV의 ‘대왕의 꿈’이나 동시간대에서 경쟁해왔던 SBS ‘다섯손가락’의 견제를 따돌린 것이어서 당분간 주말 안방극장에서 ‘메이퀸’의 독주를 예상케 한다. 또한 주말 드라마의 단독본좌급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금주로 종영될 예정이어서 향후 주말 드라마에서 1위를 독주할 가능성이 커졌다. 

8일 방송에서는 홍철(안내상 분)이 해주(김유정 분)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해 해주의 슬픔이 극에 달했고 달순(금보라 분)의 아이를 해주가 직접 받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긴장감이 최고조에 올랐다.

아울러 정우(이훈 분)의 집에 들른 해주가 우연한 기회에 친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자신의 것인지도 모르고 읽으며 눈물짓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집에서 쫒겨난 해주를 돌보는 과정에서 강산(박지빈 분)과 창희(박건태 분)가 해주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면서 흥미를 더했고 봉희(김지영 분)가 도현(이덕화 분)의 음모를 막는 중요한 역할로 떠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해주의 가족이 거리로 쫓겨나 끼니도 제대로 못 이어가는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해주의 불행에 대한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반응들이 이어졌다.

애틋한 눈물 연기와 아기자기한 로맨스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메이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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