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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복수 신드롬' 만들어낸 '노란복수초' 108부작 화려한 종영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2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쓴 tvN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가 지난 30일(목) 방송을 끝으로 7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목) 오전 9시 45분 방송된 <노란복수초> 최종화가 평균 시청률 5.05%, 최고 시청률 5.74%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둔 것. 최종화는 여자 2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40대 여자 시청층에서는 최고 시청률 6.16%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노란복수초 최종회


지난 30일(목) 방송된 <노란복수초> 최종화에서는 이유리(설연화 역)가 윤아정(최유라 역)과 모두의 악행을 밝혀내게 되고 5년 전 심은진(하윤희 역) 사건의 재심을 청구하며 당당하게 증인자격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이에 지난 억울한 사연들이 모두 밝혀지면서 이유리는 과거 법원의 판결을 무죄로 인정받고, 최인석(최상훈 역), 비리경찰 정경호(박창두 역), 윤아정 모두 징역을 선고 받으며 통쾌한 복수가 마무리된 것. 특히, 무기징역이 선고된 윤아정은 <노란복수초> 초반 교도소에서 이유리가 당했던 것처럼 옥중 폭행을 당하고 자살시도를 기도하는 등 처참한 모습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최종화에서는 심은진(하윤희 역)의 억울한 사고를 해결한 강석정(김태일 역)과 순수녀 민지현(설수애 역)이 행복한 결혼을 올리면서 태일-수애 커플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유리의 러브라인은 현우성(하윤재 역)이 “언제까지 이유리를 기다리겠다”고 선언 하면서, 해피엔딩을 암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종화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장면은 윤아정이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 밖에 없던 과거 트라우마가 공개된 장면. 과거 자신의 신발을 찾기 위해 바닷가에 들어간 엄마가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고, 그간 윤아정은 자신 때문에 엄마가 죽게 되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것. 숨은 사연을 알게 된 이유리는 ‘용서’라는 힘든 결정을 하게 되고, 한결 자유로운 표정을 하고 있는 이유리의 모습으로 <노란복수초>는 화려한 7개월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시청자들은 <노란복수초>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7개월 노란복수초와 함께 행복했습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준 배우들과 제작진들께 감사합니다” “이유리씨가 용서하는 결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선이 악을 이긴다!! 역시 끝까지 통쾌한 드라마” “케이블계의 혁신 노란복수초 영원히 기억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들을 보여주고 있다.


<노란복수초>는 케이블 최초 100부작 일일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5.99%라는 높은 시청률과 23주 연속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화제 못지 않게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케이블 드라마에서는 최초로 연장방송을 결정했으며, 방송 도중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국에 지상파 드라마 못지 않은 조건으로 판권 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7개월간 ‘노복신드롬’을 일으켰다.


한편, <노란복수초> 후속으로 살인자의 딸이라는 숙명을 쓰고 태어나 가혹한 삶을 살아야 했던 한 여자의 생존과 복수담을 그린 <유리가면>(120부작)이 안방을 찾는다. 오는 9월 3일(월) 아침 9시 4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 45분, 밤 10시에 듀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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