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 연출 김상호) 6회에서 ‘아랑’(신민아)의 생존을 확인한 ‘주왈’(연우진)이 패닉에 빠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미 5회 방송에서 “영이 맑은 아이를 데려오라”고 지시한 서씨 부인(강문영)의 말에 따라 ‘아랑’을 살해해 납치한 '주왈'. 그녀와의 첫 만남에서 ‘영이 맑은 사람’임을 알려주는 ‘주왈’의 반지가 반응하자 '아랑'을 노린 것. 윤달 보름, 혼을 빨아들여야 하는 서씨를 위해 ‘아랑’의 시신을 폐서낭당으로 옮겨 놓은 것도 잠시, ‘주왈’은 그녀의 시신이 감쪽같이 사라졌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방영된 6회에서 ‘주왈’은 신임 사또 ‘은오’(이준기)가 ‘아랑’의 시신을 숨겼음을 확신하고, '은오'를 제거하기 위해 복면을 한 채 뒤쫓았다. ‘은오’를 죽이기 위한 타이밍을 엿보던 중, ‘주왈’은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죽은 줄만 알았던 ‘아랑’이 ‘은오’에게 달려오는 모습을 보게 된 것. 그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직접 확인까지 했던 ‘주왈’은 ‘아랑’의 생존 사실을 보고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주왈은 아랑이 원래 귀신인 걸 언제 알게 될지 궁금”, “아랑도 자기 상처 금방 아무는 거 보고 깜놀했는데 주왈은 죽였던 사람이 되살아났으니 완전 패닉일 듯 ㄷㄷㄷ”, “옥황상제 덕분에 아랑이 불사조가 됐구나 ㅋㅋ”, “아랑 뛰어오는 거 볼 때 주왈이 완전 멘붕 표정 ㅠㅠ” 등 드라마 속 설정과 ‘주왈’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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