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애니/웹툰

[웹툰] 이말년씨리즈 133화, '기승전병'보다 더 강한 '기병병병'


[오펀 웹툰팀 조미주 기자]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이말년 작가의 <이말년씨리즈> 133화가 발행됐다. 에피소드명 본격 검술만화 '자르기 마스터'.


90 평생을 수련해 검에 대한 모든 걸 깨친 검의 달인은 곧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알고 후계자를 물색한다. 



그러던 중, 한눈에도 뭔가를 자르는데 소질이 덕지덕지 달라붙어있는 젊은 친구를 찾아낸 달인, 그에게 다가가 검술을 익혀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한다. 


그러나 사이비 종교를 포교하는 줄 아는 젊은이. 의심을 걷지 않자 달인은 검을 들어 순식간에 그의 머리털과 옷을 다 잘라내 버리는데...



"어떤가, 이게 극의를 깨친 검술..."이라며 설득하려는 달인을 이번엔 노상강도로 오해한 젊은이는 틈을 엿보다가 도망치기 시작한다. 


횟집으로 도망가 회를 주문한 젊은이를 스님으로 오인해서 신고를 하려는 주인. 이 주인을 때려눕히고 막가나는 심정에 불법도박판에서 도박을 시작한 젊은이의 운명은?



독자들의 반응이 더 재밌다. "두서 없는 병맛, 이상 없음!", "기병병병", "밑도끝도없다" 등 오직 이말년 작가만이 할 수 있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두서 없는 병맛 만화의 세계에 대해 불만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예전 이말년씨리즈는 그나마 기승전까지는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결'대신 '병'으로 가는 구조였다면, 요즘은 그냥 '기병병병'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도 갈리는 편. 


"예전같지가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이상없다"는 긍정적 평가가 대체적으로 우세하다. 



전대미문의 병맛만화로 정평난 컬트 개그 웹툰 '이말년 씨리즈'의 133화, <자르기마스터>를 감상해보자.




[웹툰] 이말년씨리즈, '기안84 회고록'으로 패션왕의 탄생비화 다룬다


[웹툰] 이말년씨리즈 <사자의 모험>, "전두엽이 날라갈 듯"


[웹툰] 간만에 전통 스타일로 돌아온 이말년씨리즈, 독자들 호응 이어져


[웹툰] 이말년씨리즈, 개그왕 1,2부 완결. 평가는 독자의 몫


[화제] 슈스케4, 패션왕과 이말년씨리즈 포스터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