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에서 비운의 왕 철종으로 등장한 김병세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다.
극 중 겉으로는 거칠어 보이지만 안동김씨 세력과 조대비(정혜선 분)의 세력다툼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정사를 멀리했던 왕 철종은 진혁(송승헌 분)의 도움으로 생사의 위기에서 한 차례 목숨을 구했지만 결국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병약한 왕 철종으로 지난 13회 첫 등장한 김병세는 등장과 함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투혼과 심도 있는 내면연기로 비운의 왕 철종을 120% 소화했다는 평이다. 특별 출연이지만, 그 누구보다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 김병세의 호연 덕에 각종 게시판에는 철종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철종의 죽음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철종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더 높아졌는데 벌써 죽음을 맞이하다니 너무 아쉽다”, “내면의 아픔이 있는 철종 연기는 김병세가 아니면 소화하기 어려웠을 것”, “왕의 쓸쓸한 최후에 코끝이 찡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철종의 죽음으로 본격적인 세력다툼이 심화될 것임이 예견된 가운데, 좌상 김병희(김응수 분)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 중인 이하응(이범수 분)의 아들 명복의 왕위 계승을 허락하는 뜻밖의 행보를 보이며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임을 예고했다. <닥터 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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