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 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 연출 한희)에서 사극 훈남 캐릭터 종결자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김재중의 합성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 영래(박민영 분)가 미래의 유미나에 대해 기억하며, 영래도 진혁(송승헌 분)과 춘홍(이소연 분)에 이어 시간여행자가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진혁이 서울에서 조선으로 오게 됐고, 기방에 팔려가기 싫어 도망치다 벼랑에서 떨어진 춘홍도 극 초반에 진혁이 병원에서 만난 여자아이였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지난 14회에서 영래와 유미나의 상관관계까지 드러나며, 누구나 알 수 있는 역사 속 실존인물 이하응(이범수 분)을 배제하고는 김경탁을 제외한 모든 주인공이 시간여행자가 된다.
이에 안타까워하던 시청자들이 김경탁을 시간여행자로 만드는 합성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김재중의 전작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주요 장면에 김경탁을 합성한 것들로, 사진을 보면 상대배우였던 왕지혜가 노래방에서 삿대질을 하며 나무라는 상황에 사죄하는 듯한 경탁이 무릎 위에 손을 모으고 앉아있다. 그 외에도 회사와 극장에서 눈을 감고 있는가 하면 김재중과 왕지혜의 식사자리에 능청스런 표정으로 합석하고 있는 경탁이 오히려 코믹스러워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비운의 캐릭터 김경탁을 사랑하는 애청자들의 마음이 담긴 결과물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타임슬립 김경탁 보고 싶었는데, 정말 딱이다”, “드디어 서울 구경하게 됐소 종사관! 한을 푸시게나”, “조선에서는 다 퍼주는 남자였는데, 서울에서는 극장에서 졸기까지! 차도남 다됐네”, “현대극의 차무원과 사극의 김경탁을 한눈에 보니 신선하다”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한편, 김재중은 자신의 트위터에 “15부, 16부 좀 재미난 것 같다”며 상처 입은 분장을 한 셀프사진을 첨부해 다음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닥터 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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