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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역전! 야매요리 28화, "도넛은 만드는게 아니고 사먹는거다"


[오펀 웹툰팀=조미주 기자] 실패를 결코 두려하지 않는 야매 요리 웹툰 <역전! 야매요리>(작가 정다정)의 28화 '야밤, 마감, 그리고 도넛' 에피소드가 발행됐다.


날씨가 좋아 어디 놀러가서 실컷 수다나 떨고싶던 야매토끼는 때마침 아는 작가의 집에 초대를 받아 음식을 대접받는다. 마치 집에 온 것마냥 편한 분위기에 감동받은 야매토끼는 후식으로 작가가 사는 동네의 명물이라는 '환상의 도넛츠'를 먹게 된다.



퍽퍽하지 않고 쫄깃달콤한 반죽, 적당히 기름기가 도는 바삭고소한 표면의 맛에 혼히 나간 야매토끼는 절친 네온비 작가의 집에 가서 야식으로 도넛을 만들어주겠다고 한껏 열의를 불태운다. 


찰밀가루, 설탕, 베잌힝 파우다, 버럴, 계란 등을 넣어 반죽을 만들고 튀김 기름을 두르기 시작하는 야매토끼는 스스로 "요새 요리를 너무 잘해서 걱정이당. 야매가 야매가 아니게 되어버렷..."이라는 자화자찬을 늘어 놓기 시작하지만, 도넛은 결코 쉽게 탄생하지 않는다.



기름의 온도 조절에 실패해 처음 넣은 반죽은 도넛이 아니라 '표고버섯'을 탄생시키고...두 번째 시도에서도 '아즈텍 문명의 고대돌빵'을 발굴하게 된다. 


이에 경악하기 시작한 야매토끼는 '문제는 반죽'이라며 새로 반죽을 단단하게 수정해 3차 시도를 해보지만, 최종 결과는 '개나 줘버려'.



결국 도넛 만들기는 최종 실패하고 네온비의 집에서 도망쳐나온 야매토끼는 그 후로 "도넛은 그냥 사먹게 되었다"고 하는 슬픈 이야기. 


한동안 야매토끼의 레시피가 꽤나 성공적이었다. 기고만장했던 야매토끼가 오랜만에 실패한 슬픈 요리이야기를 즐겁게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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