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역전! 야매요리> 19화, '짜장정신은 이어져야 한다'

[오펀 웹툰팀=조미주 기자] 실패를 결코 두려하지 않는 야매 요리 웹툰 <역전! 야매요리>(작가 정다정)가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면'을 주제로 한 레시피의 향연을 펼쳤다. 

고대 중국, 남녀의 손발에 붉은 실을 매 인연을 점지해준다는 '월화노인'의 고사를 꿈에서 보다가 깨어난 작가는 자신의 팔에 둘러진 검은색 실을 보고 놀란다.

"내 운명의 그이와 나를 이어주는 운명의 검은 실?!"

그러나 그 실을 따라 버스를 타고 이동해 도착한 곳은 '차이나타운'. 알고보니 그 검은실은 짜장라인으로 판명. 이에 좌절한 작가는 블렉데이는 자신의 날이라며 이왕 이렇게 된 거 하루종일 짜장면을 먹겠다며 울분의 레시피를 준비한다. 

짜파게티, 레토르트 짜장면, 짜장분말 등을 전전하던 작가는 결국 짜장은 '춘장'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제대로 된 짜장을 만드는데까지 성공했으나 이미 배는 부른 상태. 

울면서 먹는 그녀의 짜장면은 '블랙데이'를 맞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한다. 

한편, 내용 중 나왔던 '스투페타이'는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주문으로 알려졌으며, 검은색 실을 따라 당도한 차이나타운은 100년이 넘는 '공화춘'을 비롯해 맛과 전통으로 유명한 중국집이 즐비한 것으로 블랙데이에 많이 찾는 명소로도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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