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스캔들' 어이없는 쌀국수 육수의 비밀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지금껏 우리가 먹은 베트남 쌀국수는 가짜였던 것일까?

담백한 국물과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는 이제 어디서나 전문점을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한지 오래다. 소비자들이 베트남 쌀국수를 즐겨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국물 맛. 베트남 쌀국수의 육수, 어떤 재료로 깊고 담백한 맛을 내는 걸까? 

취재 결과 육수의 비밀은 바로 복합조미료 팩에 있었다. 복합조미료팩의 주성분은 설탕, 소금, 그리고 MSG! 향신료는 미량에 불과했는데...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음식 알려진 베트남 쌀국수의 실체! 깊고 담백한 국물 맛의 정체는 향신료가 아닌, 조미료였던 것이다.

진한 국물 색과 독특한 향이 특징인 베트남 쌀국수. 그런데 전문가들은 우리가 지금껏 먹어왔던 쌀국수에서는 베트남쌀국수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정통베트남 쌀국수는 소의 뼈로 국물을 만드는 것이 기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은  복합조미료팩으로 만들어낸 천편일률적인 국물 맛을 정통 베트남쌀국수로 알고 먹어왔던 것인데... 가짜 베트남 쌀국수의 실체는 11월 3일 11시 20분 JTBC <미각스캔들>에서 만날 수 있다.      

임진강 참게에 대한 진실과 오해

일 년 중 딱 한때만 맛볼 수 있는 계절별 제철음식. 우리나라 제철음식이 주는 의미와 음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황교익의 미각탐사>. 이번 주는 분단의 아픔과 청정자연을 간직한 파주로 떠난다.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참게는 추수가 시작될 무렵부터 11월 말까지 늦가을이 제철이다. 이듬해 산란을 하러 바다로 떠나는 참게의 영양분이 꽉 차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게를 두고 봄, 가을 제철에 대한 정보가 헷갈리고 수게보다 암게가 더 맛있다는 정보도 나도는데...참게에 대한 정보의 진실은 무엇일까?. 한 때, 참게 어획량이 줄어들자 중국산 참게가 나돌기도 해 참게 원산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가을, 임진강 참게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미각스캔들>에 담았다.

 

장단콩의 맛있는 이야기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파주 민통선에서는 장단콩 수확이 한창이다. 파주 장단지역에서 나는 콩이라 해서 붙여진 장단콩은 한반도 최초 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목'에서 유래했다. 토양의 물 빠짐이 좋고 일교차가 커 콩 맛이 더욱 좋다고 하는데...된장, 고추장 등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의 주재료인 콩. 하지만, 국내 생산량이 적어지면서 수입산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실정인데, 장단콩 마을에서 매일 아침 갓 만든 두부의 소박하지만 깊은 맛은 우리 땅에서 자란 음식재료의 가치를 더욱 느끼게 한다.깊어가는 가을, 파주에서 전하는 맛있는 이야기는 11월 3일(토) 밤 11시 20분, 미각스캔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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