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박세영 회임 소식도 잠시 위기 예고 '가슴 아파'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10월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19회에서 방송 이래 거의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얼음공주 노국 박세영의 가장 행복한 모습과 그에게 닥친 큰 위기가 함께 그려졌다. 정사에 잠못 이루는 공민(류덕환 분)을 찾아가 오늘의 문제는 무엇이냐, 같이 고민하겠다던 노국(박세영 분)은 갑자기 구역질을 하게 되고 이에 공민은 혹시 사랑하는 왕비가 몸이 안 좋은가 하여 노심초사한다. 그러나 장빈(이필립 분)의 진맥 결과 노국은 아픈 것이 아니라 태기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노국이 회임한 것을 알게 되자 공민은 "내 어쩌다가.. 어떻게.. 그대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까. 내 왕비.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미소 짓는 노국을 따뜻이 안아준다. 휘장 속에서 서로를 마주 안고 최고의 행복을 느끼며 눈물을 글썽이는 공민(류덕환 분)과 노국(박세영 분)의 애틋한 연기가 빛을 발한 부분.

 

서로에게 서로가 전부일만큼 사랑한 세기의 커플 공민-노국에게 아마 가장 행복했을 이 순간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들도 두 사람과 함께 행복해하는 한편 19회 후반부에서 위기를 맞은 노국의 슬픈 미래를 예감하며 더 가슴 아파했다. 19회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과 관련 SNS에는 "오늘의 공노커플은 클라이막스" "아내바보가 된 공민왕, 왜 이리 귀여운지" "공노커플은 역사가 스포일러… 이제 슬퍼할 두 사람을 어떻게 보나…" "공민왕은 행복해서 눈물 흘리는데 왜 나는 슬퍼서 눈물이 나는지!" 등 다양한 의견이 전해졌다.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세영 역시 노국의 짧은 행복을 연기하면서 행복한 한편 무척 가슴아파했다. 지극한 행복에 이어 지극한 슬픔을 경험하게 될 공민-노국의 애틋한 사랑과 섬세한 내면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15일 방송된 '신의' 19회에서는 회임한 노국공주가 음모에 의해 위기를 맞고 최영(이민호 분)과여정을 떠난 은수(김희선 분)가 미래의 자신이 보낸 편지를 읽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노커플과 임자커플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들며 '신의' 폐인을 양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10월 16일 화요일 밤 그 20회가 방송된다.

'신의' 박세영, 노국공주의 회임! 슬픈 로맨스 예고

박상원 '신의' 카메오 출연, 류덕환 박윤재 궁지로 몬다

'신의' 박세영, '궁금하면 500원?!' 개콘 허경환 깨알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