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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신의' 박세영, '전하 두고 안 떠난다' 역사 알기에 더 안타까워!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9월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14회에서 고려 왕비 노국공주(박세영 분)가 은수(김희선 분)에게 공민왕을 두고 떠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되며 공노 커플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최영(이민호 분)과 함께 천혈로 떠날 결심을 한 은수가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노국을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노국을 애틋하게 응시하던 은수는 노국이 어떻게 죽음을 맞는지 알기에 그녀에게 건강을 잘 챙길것을 당부하며 "이 땅에 참 많은 왕과 왕비님이 계셨지만 두분만큼 서로 연모하는 분은 없었다. 전하께서 왕비님을 얼마나 얼마나 연모하시냐 하면 혹시라도 왕비님이 어디 아프거나 먼저 떠나거나 하시면 식음도 전폐하고,나라일도 전폐하고 오직 왕비님만 생각할만큼… 그만큼 연모한다"고 노국을 향한 공민의 사랑을 넌지시 알려준다. 


박세영_신의 방송장면


공민이 자신을 연모한다는 말에 슬며시 웃음짓던 노국은 은수의 말에 순진한 얼굴로 절대로 전하를 두고는 안간다며 맹세하고 은수는 그런 노국이 안스러워져 노국을 언니처럼 꼭 안아준다. 노국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고려로 와, 공민과 최영과는 또 다른 따뜻한 정을 나눈 두 여인의 애틋한 신의가 돋보인 장면. 자신을 하늘나라 언니라고 칭한 은수와 노국의 모습이 시공을 초월해 자매처럼 아련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신의’ 팬들은 관련 게시판과 SNS를 통해 "실제 역사 속에서 노국이 죽은 뒤의 공민왕이 얼마나 상심했는지를 알기 때문에 오늘 전하를 두고는 안간다고 말한다는 노국이 더욱 안타까웠다" "은수가 노국공주 쓰다듬어 줄때 저까지 눈물이 핑 돌았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야무진 표정의 공주가 너무 안타까워서..." "노국은수 두 분 미모에 아련한 연기까지… 너무 가슴아프게 봤네요" 등 은수의 대화로 암시된 공민과 노국의 슬픈 사랑에 함께 가슴 아파했다. 김희선과 박세영 두 꽃미녀가 고려와 현대라는 시간차를 극복하고 마치 자매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에 가슴뭉클했다는 감상도 이어졌다.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의’ 에서 노국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은수처럼 실제 김희선 역시 촬영현장에서 박세영을 언니처럼 다정하게 품어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서로 마음을 확인한 공민-노국의 애틋한 사랑 역시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방송된 '신의' 14회에서는 음모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쓴 최영(이민호 분)과 떠나려는 의선(김희선 분), 그리고 그 두 사람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공민(류덕환 분)과 노국(박세영 분)의 모습이 방송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역사와 가상이 만나 시청자를 '신의' 의 늪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와 ‘노국공주’로 분한 박세영의 비상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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