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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신의' 이민호, 김희선을 향한 순정마초의 섬세한 로맨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김희선을 향한 이민호의 찰나의 순간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13회에서는 은수(김희선 분)에게 단검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최영(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그를 흉내 내느라 웃음이 터진 은수와 최영마저 미소 짓게 되는 화기애애함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은수의 발목에 호신용 단도를 직접 채워주었던 최영이 그 무게에 한쪽 발을 저는 듯한 그녀를 보고 마을에 나가 작고 예쁜 단도를 구입해 새로 선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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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칠살수를 해치우고 돌아오는 길목에 서서 여기저기 튄 피를 보고 피냄새가 싫다던 은수를 떠올려 멈칫하는 표정이나 기철(유오성 분) 사단에 대한 트라우마로 무서워하는 은수를 보고 화수인(신은정 분)을 찾아가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장면은 최영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은수의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이어 은수를 내어주기만 하면 편해지지 않을까하는 유혹을 느낀다는 공민왕(류덕환 분)의 발언과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온 덕흥군의 등장으로 마음이 조급해진 최영은 은수를 돌려보내기 위해 덕흥군 납치까지 불사하는 패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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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늘 그림자처럼 은수를 따르며 그녀의 말과 행동에 설핏 웃게 되고 안타까움에 눈빛이 흔들리는 찰나의 순간들로 커져가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는 호평일색.


방송을 본 후 누리꾼들은 “만보와 마마가 최영이 비로소 사람처럼 웃는다는 대사를 하는데 마음이 찡하더라”, "순정마초 최영무사님의 로맨스는 이리도 섬세하군요!“, ”악몽에 시달리는 은수를 보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새삼 절감했다!“, ”단도 데이트 완전 풋풋했음! 백허그까지하다니 두근두근!“ 등 열띤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영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누명을 쓰게 되버린 장면에서 엔딩을 맞아 또 다른 계략이 펼쳐졌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섬세한 순정마초 이민호의 로맨스로 김희선은 물론 안방극장마저 두근케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 14회는 오늘(25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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