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이민호가 김희선을 상대로 ‘말괄량이 과외하기’를 시도하며 오랜만에 밝은 웃음을 선보여 팬들을 기쁘게 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신의’에서 최영(이민호)은 은수(김희선)에게 단검 쓰는 법을 가르쳐줬다. 서로 ‘데이트 장소’로 약속한 곳에서 은수를 만난 최영은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라며 은수에게 ‘무술 특강’을 실시했다.
칼을 거꾸로 잡을 정도로 완전초보인 은수에게 “다리를 벌리고, 배에 힘을 주고, 이렇게 단번에 찌르라”고 열심히 가르쳤다. 그런데 은수가 최영의 무뚝뚝한 말투를 흉내 내며 어설픈 ‘칼춤’을 추자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이에 은수도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두 사람의 웃는 모습은 너무 자연스러워 연기인지 NG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리얼했다는 평. ‘임자커플’은 마치 커플댄스를 추듯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하며 은근한 스킨십도 보여줬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이민호가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손이 안보일 정도로 빠르네” “고려 최고의 무사에게 비밀과외를 했으니 수업료도 비싸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영은 이에 앞서 저자거리에서 은수를 위해 작고 예쁜 단검을 고르는 등 ‘순정마초’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은수를 괴롭히는 덕흥군을 교묘한 전략으로 납치하는 기지를 발휘해 ‘머리도 잘 쓰는 무사’임을 입증했다
그런가하면 은수를 향한 귀여운 질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은 우달치 대원들에게 다정하게 치약을 나눠주는 은수의 모습을 훔쳐보며 애꿎은 부하들에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 또 덕흥군을 만난 은수에게 “언제 만났느냐, 무슨 얘기를 했느냐, 왜 나한테는 말하지 않았느냐?”며 꼬치꼬치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모든 것 다 얘기하는 그런 관계 하자고 임자가 먼저 약속했으니 앞으로는 모든 상황을 얘기하라”며 은수의 표현처럼 ‘책임감에 부들부들 떨면서’말했다.
또 자신의 상처 부위에 접착붕대를 감아주는 은수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미 사랑을 느낀 한 남자의 심리상태를 깊은 눈빛으로 나타냈다.
이민호는 이날 ‘창밖의 남자’로 안타까운 연기를 보여줘 여심을 자극했다. 덕흥군을 만나는 은수를 창밖에서 바라보고, 악몽을 꾸는 은수의 방 앞에서 서성거리며 조금씩 변해가는 최영의 캐릭터를 보여줬다는 평. 이에 시청자들은 “이 남자의 매력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은근 질투, 너무 귀여워”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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