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마침내 수목극 정상의 자리에 오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이 지난 12일 방송된 9회에서 ‘사랑커플’ 이준기-신민아의 본격 로맨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다.
최대감(김용건)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모욕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완패한 ‘은오’(이준기). 하루 종일 식사도 거른 채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은오’에게 마음이 쓰인 ‘아랑’(신민아)은 배롱꽃나무를 구경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이에 “오밤중에 무슨 꽃 구경이냐”며 튕기던 ‘은오’는 못 이기는 척 ‘아랑’을 따라 나선다.
이어지는 장면은 영남루의 밤길을 오붓하게 걷는 ‘아랑’과 ‘은오’의 모습. 흐드러지게 핀 배롱꽃을 보고 ‘아랑’이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에 “밀양에서 3년 동안 떠돌았다면서 처음 보는 거냐”고 퉁명스럽게 말한 ‘은오’는, “지겹도록 많이 봤지만 사또와는 처음 보는 거니 같은 풍경도 달라 보인다”는 ‘아랑’의 말에 당황해 더듬거리며 “무슨 수작질이냐”고 대꾸한다. 풋풋한 로맨스의 시작과 함께 쑥맥 같은 ‘은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던 ‘사랑커플’의 배롱꽃 데이트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명장면으로 탄생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의 또 하나의 백미는 바로 ‘은오’의 돌발고백 장면이었다. 비로소 ‘아랑’에게 마음을 터놓고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던 ‘은오’는 최대감이 보낸 패거리와 맞닥뜨리게 되고, 잠시 피신시켰던 ‘아랑’이 사라지자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애타게 찾아 다닌다. 이내 저승사자 ‘무영’(한정수)과 함께 있던 ‘아랑’의 모습을 발견한 ‘은오’가 “찾으러 다니게 하지 마라. 신경 쓰이게 하지 마라”라는 말로 ‘아랑’에게 자신의 마음을 꺼내 보이면서, 이들 ‘사랑커플’의 앞으로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랑커플 로맨스 왜 이렇게 설레나요 ㅠㅠ 케미 폭발 ㅠㅠㅠㅠㅠ”, “은오는 쑥맥 같다가도 상남자 같고, 아랑은 또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ㅜㅜ 진짜 매력 터지는 커플인 듯”, “방송 보는 내내 정말 가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은오 고백할 땐 제가 아랑이 되고 싶었네요…”, “이제 둘의 로맨스 쭉쭉 진행되는 건가요? 근데 아랑이 이승에 머무는 날들이 얼마 안 남아서 ㅠㅠ 부디 비극으로 끝나지 않길” 등 ‘사랑커플’의 로맨스에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랑’과 ‘은오’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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