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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국립국악원, ‘공감! 청년국악’ 9월 무대 18일부터 열려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국립국악원(www.gugak.go.kr)은 상설공연 ‘공감! 청년국악’ 9월 공연을 오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4일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친다. 


월별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은 국립국악원 ‘공감! 청년국악’은 1979년 이후 3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국립국악원 화요상설, 목요상설, 판소리한마당, 2010 시대공감 열린무대의 전통을 잇는 무대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통과 창작 부문의 32개 단체가 국악축제를 펼친다. 


모두 59개 단체가 지원해 서류와 프레젠테이션, 면접 심사를 거쳐 32개 단체를 선정했다. 우수공연자에게는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와 공연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18일에는 KBS국악관현악단 피리수석 김경아의 피리세계 ‘몽유도원도’, 19일에는 박주희의 비파 콘서트 ‘愛 Say...’, 20일에는 창작국악단체인 Feel-in의 ‘남녀상열지樂’, 21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이수자인 박소라의 가야금소래담기 두 번째 이야기 ‘6개의 공간’공연이 열린다. 


전석 8천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온라인으로 또는 전화 예매 02-580-3300 할 수 있다.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은 “무대에 오를 이들은 미래의 명인이 될 재목이자 숨은 보석”이라며 “‘공감! 청년국악’에서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술가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 청년국악


[9/18 - 김경아의 피리 창작발표회] 2012 김경아의 피리세계 ‘夢遊挑源圖’ 


몽유도원도(夢遊挑源圖)는 1447년 화가 안견이 그린 산수화로 조선초기 문화의 기념비적인 성격을 띠는 최고의 작품으로 몽유도원도라는 하나의 주제를 서로 다른 감상과 느낌으로 이야기한다. 연주자 김경아가 상상하는 몽유도원도는 이상규의 ‘청산’으로 표현되며, 그 밖의 작곡가들은 각자의 상상력을 더한 개성 있는 시각과 연주법으로 서로 다른 몽유도원도를 탄생시킨다. 전통음악의 특징적 어법을 충실히 가져가면서도 기존의 피리 창작 음악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연주법이 돋보이는, 미래 지향적 창작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불러내는 의미 있는 연주회이다. 


[9/19 - 창작비파 콘서트] 박주희의 2nd 비파 콘서트 ‘愛 Say...’ 


비파는 조선시대까지 성행하였으나 그 후로는 연주법도 연주자도 사라져 버린 악기로 비파의 맑으면서도 애잔함이 있는 음색으로 ‘사랑’을 이야기하고 표현하고자 한다. 이런 음색을 살리기 위해 테크닉적인 연주법보다는 비파 본연의 소리를 살리기 위한 연주법이 사용되었고 우리장단이 기본이 되는 곡들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5곡의 초연곡과 클래식, 영화 ost곡이 ‘쑥대머리’로 유명한 오지총과 피아노 연주와 작곡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작곡가 임교민, 그리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배새롬에 의해 각기 다른 느낌의 ‘사랑’으로 표현되고 연주되어 진다. 


[9/20 - 창작국악단체] Feel-in(人) ‘남녀상열지樂’ 


‘남녀상열지樂- 청춘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모아놓은 가사집 

혹자는 되돌아보면 제대로 살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순간뿐이라 한다. 이렇듯 ‘사랑’이라는 단어는 때로는 우리를 절망케 하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해준다. Feel-in은 음악을 통하여 사랑의 설렘, 아픔, 그리움, 애절함 등 사랑의 모습들을 한편의 드라마 같이 꾸며내 각자 자신만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9/21 - 창작 가야금] 박소라의 가야금 소래담기 두 번째 이야기 ‘6개의 공간’ 


연주가 박소라의 이름은 순 한글로 화분이라는 의미의 ‘소래’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풀은 들판에 있으면 잡초지만 화분에 옮겨 담으면 예쁜 꽃이 된다는 의미로 감싸안는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가야금 소래담기 두 번째 이야기는 작곡가 5명이 서로 다른 공간에서 만들어 낸 현대음악을 가야금으로 풀어 색다르게 전하고 전자음악과 함께 앙상블을 맞추어 본다. 가야금으로 표현되는 현대음악기 가지는 매력을 찾고 새로운 음악의 구축을 위해 도전하고 고민하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공연 개요 


- 공연명: 우리 시대 젊은 예술가들이 만드는 소통과 창조의 시공간 2012 공감! 청년국악 

- 일 시: 2012. 9. 18(화)~21.(금) 19:30(총 4회) 

- 장 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 출 연: 창작 피리 김경아(KBS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 창작 비파 박주희(Group SOUL 리더, 비파, 거문고, 철현금 연주가) 

창작 단체 필인(대표/조은영), 창작 가야금 박소라(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이수자) 

- 관 람 료: 전석 8,000원(취학아동 이상 입장, 나눔티켓 운영) 

: 20%할인 20인 이상 단체, 문화릴레이 티켓,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임산부(산모수첩, 아이사랑카드 지참), 아시아나항공회원 및 국제선 탑승객, (회원증/1개월 이내 탑승권 지참) 

: 30%할인 국악지음 회원 

: 50%할인 24세 이하 청소년, 경로, 국가유공자 및 동반 1인, 장애인 및 2인(신분증, 복지카드 지참) 

- 문의 및 예매: www.gugak.go.kr 02)580-3300

출처: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http://www.ncktp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