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갸루상' 박성호, 과한 화장에 화장독 올라‏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박성호가 갸루상 분장 때문에 생긴 화장독 뾰루지로 ‘살신성인’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KBS Joy <안아줘> 녹화에서 박성호는 코 옆에 빨갛게 익은 뾰루지를 드러낸 채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홍인규가 박성호의 뾰루지를 발견하고 “코 옆에 왜 뭐가 이렇게 났어요? 고름 같은데”라며 운을 떼기 시작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정태호가 “뭐가 난 게 아니라 기르고 있는 것”이라고 하자 모두의 시선은 박성호의 뾰루지에 집중됐다.

이에 박성호는 “갸루상 분장 때문에 오른 화장독”이라며 최근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개그콘서트 ‘멘붕스쿨’ 갸루상의 짙은 분장 때문에 고생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박성호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며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를 외치며 화장품 CF 패러디를 선보여, 화장독마저도 개그 소재로 승화시키는 살신성인 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녹화 내내 박성호의 뾰루지는 출연진의 입에 오르내리며 개그 소재로 사용돼 수시로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막내 ‘유영’ 또한 박성호에게 ‘자로 여드름 때리기’ 벌칙을 내리는 등 ‘갸루상의 뾰루지’가 녹화에 흥미진진함을 더한 것.

 

또한 박성호의 “사람이 아니무니다”라는 말 한 마디에 촬영 현장에는 웃음 폭탄이 터져, 갸루상 박성호가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임이 입증되기도 했다.

 

한편, 냄새로 물체 알아맞히기, 성교육 강의하기, 상대방의 말에 거절하지 않기 등 다양한 체험 미션이 펼쳐지는 <안아줘>는 오는 3일 밤 12시 2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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