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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무신' 박상민 죽음에 시청률 껑충 '폭풍눈물로 안방 물바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60여 년의 최씨정권이 막을 내린 MBC 주말드라마 [무신](연출:김진민, 김흥동/극본:이환경)에서 김준(김주혁)의 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본격적인 김준 시대를 알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무신] 53회는 김준의 혁명이 가속화되어 긴박한 전개가 펼쳐졌다. 도방은 물론 황실과도 손을 잡은 김준이 칼을 빼 들고 권력 장악에 나선 것. 김준에 맞서는 최양백(박상민)의 친위대는 굳건히 사저를 지키고 있었지만 김준 일당은 거침없이 사저 중심부까지 다다르며 친위대와 대치하기에 이른다. 


김준의 편에 선 이공주(박상욱)는 “양백아, 우린 형제다. 아직도 형제야. 검을 놓아라”고 설득하지만, 최양백은 뜻을 굽히지 않고, 결국 김준과 피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게 된다. 치열한 결투 끝에 최양백은 “좋아했다, 김준”이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최후을 맞이하고, 김준은 죽어가는 최양백을 부여잡으며 “이 미련한 놈아, 미련한 놈아”라고 외치며 절규했다. 한 때는 의형제로 뜻을 같이 해 온 김준과 최양백. 그러나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비극적인 운명으로 막을 내린 두 사람의 모습에 안방극장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무신 방송화면


한편, 모든 권력이 김준에게 쏠리자 이장용(이석준)은 김준을 찾아 몽고군에 위협으로 위기를 맞은 고려가 이제 개경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김준은 “아마도 우리는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 모양입니다. 생각의 시작과 끝이 전혀 다르니까요”라며 국정쇄신을 외치는 등 고려를 통치하는 정치관에 있어 이장용과의 첨예한 이견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차기 보위에 오를 태자가 친몽고의 정치관을 지닌 것을 안 김준은 차기 보위에도 관여하며 앞으로 황실과의 대립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양백이가 죽음을 맞이할 때 너무 안타까웠다. 폭군에게 충성을 다한 마지막 최후가 죽음이라니..’(dori****), ‘실권을 잡은 김준! 최고의 권력자가 되는걸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으로써 즐거웠다’(tndid****), ‘다시 봐도 무신정권은 정말 대단. 왕정복고가 되었다고 해도 무신들의 기개와 힘은 여전한 것 같다’(mysk****), ‘어쩔 수 없이 칼을 겨눠야 하는 김준과 최양백이 운명에 너무나 가슴 아팠다.’(tuti****), ‘도방도 무너지고.. 앞으로 고려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김준이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지…’(jowo****) 등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앞으로 3회만을 남긴 [무신]의 다음 회에서는 황실 신료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끝까지 개경 환도를 저지하려는 김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이에 팽팽한 긴장감으로 한치 앞도 예측 할 수 없는 고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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