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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축제] 공연과 맥주를 내세운 광장문화축제 '송도축제' 성황리에 진행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경인방송이 주최하는 제2회 송도세계문화축제(이하 송도축제)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역축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도축제는 ‘맥주,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500여 뮤지션이 펼치는 콘서트와 100여 개에 달하는 세계 맥주 브랜드를 즐길 수 있다. 지난달 24일 개막해 태풍으로 일시 중단됐다 재개돼 오는 7일(금)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특설행사장에서 열린다. 


송도세계문화축제


송도축제는 2일 포털사이트 다음(daum.net) ‘실시간 지역축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제주, 서울, 강원도 등 내로라 하는 전국의 축제를 누르고 최고의 관심 축제로 등극한 것. 송도축제는 다음 축제검색어 순위에서 꾸준히 2~5위권에 랭크돼 온 바 있다.


송도축제는 인천 ‘송도’ 지역을 상징하는 축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네이버, 다음 등에서 ‘송도’로 검색하면 최우선 검색어로 ‘송도 맥주축제’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것. 이 같은 검색 기능은 특정 단어로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찾는 키워드를 제시하는 것으로 송도축제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반증이다.


송도세계문화축제 밤


이 같은 누리꾼들의 관심은 송도축제의 만석 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풍으로 행사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재개장 첫 날인 지난 1일 송도축제 행사장은 만석을 기록했다. 태풍이 오기 전인 지난달 25~26일에도 연속 만석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7일까지 열리는 송도축제에는 2일 김수희, 3일 조항조, 4일 김종환, 5일 김범룡, 6일 박정현 등 한국 가요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지역 축제에 동원된 관중이 아닌 자발적으로 관중들이 모여 만석을 기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넓은 광장에서 사람과 문화를 잇는 ‘광장문화 복원’이라는 축제의 의도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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