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0주년 특선다큐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 방영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편성한 다큐멘터리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이 오는 22일 (수)과 29일(수) 오후 5시에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날개달린 것 중에는 비행기만 빼고, 네 발 달린 것 중에는 책상만 빼고 다 먹는다’는 속설만큼 다양하고 화려한 중국음식을 ‘재료와 조리방법, 그 속에 숨은 인간과 자연의 이야기’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2011년 중국 CCTV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방송당시 일반 다큐멘터리 평균의 4~5배에 이르는 점유율을 기록하였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중국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광활한 중국대륙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부터, 그것의 재배․채집․채취 과정과 요리하는 방법, 그 음식 안에 담긴 맛과 향을 유려한 영상으로 세밀하고 정교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국의 식재료와 음식들이 중국인들의 식생활뿐만 아니라, 의식․도덕 등의 생활양식과 지역 공동체의 역사․경제․사회 시스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도 알아보면서 음식을 바탕으로 한 사회문화사적 통찰을 담고 있다. 

8월 22일 방송되는 ‘자연의 선물’ 편에서는 ‘윈난성의 자연산 송이버섯의 채취과정과 요립법’, ‘저장성과 광시성의 다양한 죽순과 요리법’,‘후베이성 연근 채취 과정과 요리법’등 4계절 동안 중국의 주요 지역 특유의 식재료의 채집 과정과 조리 과정을 다루면서 자연의 맛을 살리기 위한 중국인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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