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EIDF, 18일 저녁 '힙합 다큐' 무료 야외 상영 개최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2)가 야외 상영 (8월 18일 (토) 저녁 7시 20분)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번 야외 상영회에서 소개되는 <투 올드 힙합 키드>의 한 장면

광화문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야외 상영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힙합을 소재로 만들어진 한국 다큐멘터리 ‘투 올드 힙합 키드 (Too Old Hip Hop Kid)’이다. 한때 래퍼의 꿈을 품었던 힙합 키드이자 이 작품의 감독인 정대건이 영화라는 새로운 꿈의 첫발을 내딛으며, 10대 시절 꿈을 함께 나누었던 음악적 동지들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영화의 리듬과 대사에 담긴 힙합의 감각과 동료들이 겪어 온 10년간의 이야기를 통해, 이 ‘힙합 다큐’는 단순히 공연을 기록하는 음악영화를 넘어서 한 세대의 청춘영화이자 성장영화가 되었다.

한편 영화 상영과 함께,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투게더 브라더스’, ‘JJK’, ‘DJ샤이닝스톤’ 등 힙합 뮤지션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야외 상영의 관람은 무료이며, 행사 후에는 추첨을 통해 참여 관객들에게 ‘디지털 카메라’ 등의 선물이 증정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야외 상영 외에도 19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며, 일반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콘퍼런스 등 행사도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 참석이 가능하다. 

EIDF 웹사이트 : www.eidf.org 

서울역사박물관 웹사이트 : www.museum.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