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 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의 유오성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매혹시켰다.
‘신의’에서 유오성이 연기하는 ‘기철’은 야망이 가득한 냉혈한 정치가로서 겉으로는 화려한 외양에 여유가 묻어나는 느긋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벌이는 일들은 잔혹하기 그지없어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지난 14일 방송된 ‘신의’ 2회에서 ‘기철(유오성 분)’은 ‘천음자(성훈 분)’의 피리소리를 배경으로 냉혹한 카리스마를 풍기며 강렬하게 첫 등장 했다. 겉보기에 징그러울 수 있는 바퀴벌레의 즙으로 아무렇지 않게 치료하는 모습은 서늘한 분위기를 더하며 그가 어떤 인물인지 엿보게 했다.
이어 동생인 기원과 “시작한 것. 끝을 내야겠네.”라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 기철의 모습 뒤로 대신들이 의문의 밀지를 받는 장면이 등장. 끝내 대신들의 죽음으로 이어져 기철의 잔혹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이제 막 고려의 왕이 된 공민왕(류덕환 분)을 벼랑 끝에 내모는 행동으로 그들의 날선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다음 주 월요일(20일)에 방송될 ‘신의’ 3회에서는 기철의 음모로 인해 혼란에 빠진 공민왕이 그려지면서 고려를 뒤흔들 기철과 공민왕의 피할 수 없는 숙명적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
‘신의’의 한 관계자는 “기철은 고려시대 절대 권력을 움켜쥐고자 하는 야망이 넘치는 인물이다. 존재자체만으로도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유오성이 보여줄 절대 야욕의 야누스적 카리스마가 더욱 몰입할 수 있게 금 해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화) 방송된 2회에서 은수가 찌른 검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최영의 모습으로 극 중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오는 8월 20일(월) 9시 55분에 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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