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도방을 아비규환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패륜까지 저지른 최항(백도빈)의 만행이 끝나지 않는다. 명품 사극 [무신](연출:김진민/극본:이환경)의 49회에서는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최항의 천출 콤플렉스가 극으로 치달으며 끊임없는 광기를 보이자 김준(김주혁)이 직접 나서 천출론을 펼치며 마지막 경고를 던져 백도빈을 궁지로 몰았다.
19일 방송된 [무신] 49회에서 최항은 자신의 천출 콤플렉스로 의붓동생과 계모를 모두 몰살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최항의 반인류적 패륜에 도방 가신들은 “무언가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아니 되네. 도방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무너져”라며 걱정에 휩싸인다. 이에 김준은 죽을 결심 으로 최항과 대면하기에 이른다. 패륜만은 막아 일을 수습하려는 김준의 바람과는 달리 최항은 대씨부인(김유미)의 목숨을 살려둘 수 없다 하고, 이에 격분한 김준은 “네 이놈 만전아!”라고 불호령을 내리며, 단검을 빼들어 최항의 목숨을 위협하며 꾸짖었다.
평소와는 달라진 강한 김준의 모습에 최항은 비굴한 모습으로 “나보다 잘나고 센 놈들이 여기저기서 역모를 꾸미고 있는데 어쩌란 말인가”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말들로 동정심을 유발하려 했지만 김준은 “언젠가 주군의 선친께서 말씀 하셨사옵니다. 조조는 환관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그 출생의 열등감을 벗어버리고 한 시대의 큰 영웅이 되었다고 말이옵니다. 깊이 새기시오소서”라며 최항의 자격지심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천한 출생의 열등감을 버리지 못한 최항을 두고 천출의 좋은 예를 들어 비유한 것.
의붓동생 오승적(배진섭)에 이어 계모 대씨부인에게 내린 사약으로 인해 김준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김준을 경계하려는 최항과의 갈등, 그리고 최항의 수족이 되어버린 최양백과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향후 이들 최항 가신들에 대한 김준의 응징을 예고했다. 이에 ‘무신’의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김준이 드디어 최항을 끌어내리는 것일까요?’(enome****), ‘최항의 최후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 김준과의 격렬한 갈등이 있을 것 같네요’(disfan****), ‘김준이 큰 소리로 최항을 호통칠 때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도방에서 유일하게 김준만 할 수 있는 일 아닐까요’(omyt****), ‘가족까지 죽이는 최항인데 김준의 목숨도 담보 받을 수 없어졌네요. 이러다 김준까지 위험해지는 건 아니겠죠?’(lara**) 라고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다음 회에서는 최항(백도빈)의 패악질을 멈추기 위해 김준(김주혁)이 간난(조은숙)에게 모종의 지시를 내릴 것으로 보여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MBC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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