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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신의' 이민호-김희선, 첫방부터 환상 호흡 '시청자 호평'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13일 첫 선을 보인 SBS 월화드라마‘신의’에서 환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준 주인공 이민호와 김희선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첫 회에서는 ‘잠돌이’ 이민호와 ‘욕순이’김희선의 찰떡궁합이 스토리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가운데 두 사람의 대조적 캐릭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신의' 이민호-김희선



왕실 근위대 우달치의 최영 대장을 맡은 이민호는 천하제일검을 다루는 고려 무사답게 뛰어난 뇌공으로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 한편으로는 시큰둥한 표정과 단답형 어투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세상에 아무런 미련도 없는‘귀차니즘의 원조’최영은 잠자는 것이 취미이고 특기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공민왕(류덕환)에 대한 우정 어린 충성심과 활화산같은 열정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 때문에 최영은 노국공주의 상처를 치료하라는 어명을 받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천혈로 뛰어든 것이다.


시청자들은 “꽃남의 구준표보다, 시티헌터보다 더 멋진 캐릭터”“믿고 보는 배우 이민호, 싱크로율 100%”“너무나 귀여운 꽃장군”이라며‘최영앓이’의 시작을 예고했다.


한편 최영에 의해 고려시대로 끌려가게 된 은수(김희선)는 거침없는 행동과 당찬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재수없어”“더러워서 못해먹겠네”“또라이, 깽판”처럼 미모에 어울리지 않는 욕설로 반전의 즐거움을 안겨줬다.


갑옷 차림의 최영을 인질범으로 오인한 은수는 “싸이코, 살인마”라고 외치며 몸부림쳤지만 결국 천혈을 통해 낯선 땅에 불시착하게 됐다..


6년만의 안방극장 나들이에서 여전한 미모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준 김희선에게 “미모도 갑, 연기력도 갑”“명불허전 김희선”“희선 꽁쥬 너무 귀여워”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특히 남녀 주인공의 절묘한 궁합에 공감을 표하면서 은수가 고려시대로 끌려가기 전에 점쟁이가 “당신의 남자는 과거에 있다”고 했던 말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하늘이 점지해준 운명적 인연이 이미 시대의 간극을 넘어 660년 전 과거에 맺어졌고 그것이 곧 시작될 것임을 암시하는 예언이었기 때문이다.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의 재회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신의’는 첫 회부터 긴박한 스토리와 스피디한 연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환상의 판타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출처=SBS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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