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드라마 닥터진의 김병희(김응수 분)가 자결하고 김경탁(김재중 분)은 오열 했다.
21회 방송에서 김병희(김응수 분)는 병인양요를 이용해 고종을 살해하는 음모를 꾸몄다. 이 가운데 여전히 아버지를 위해 움직이는 김경탁(김재중 분)을 영휘(진이한 분)는 대원군의 사람이 되라며 회유했으나 김경탁은 어린시절 대감마님의 손을 잡고 나서면서 아버지를 위해 사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권력에 눈이 먼 김대균(김명수 분)의 배신으로 김병희는 결국 대원군에게 역모가 발각 되어 큰 위기를 맞는다.
모든 것을 잃은 김병희(김응수 분)에게 남은 사람은 서출이란 이유로 이용만한 김경탁(김재중 분)이었다. 김경탁이 김병희에게 목숨을 부지 하고 자신과 함께 남은 여생을 보내자 호소했지만 김병희는 그 자리에서 총을 쏴 자결하고 만다. 김경탁은 충격에 오열했고 김병희는 죽기 전 “네 품이 따뜻하구나 경탁아”라며 처음으로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김재중은 “김경탁은 아버지가 마음 속 가장 큰 산이었을 것이다. 올려다 보기에는 높고 멀게 느껴지지만 항상 위안이 되어 안식처 같은 그런 존재 였을 것 같다”며 “아버지의 세도가 나라와 백성의 올바른 길을 위해 움직이길 원했고 그렇기에 열심히 살았지만 결국 혼란스러운 역사 속에서 운명이 갈린 것 같다. 촬영 당시 감정이 북받쳐 올라 정말 많이 울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경탁(김재중 분)이 활에 맞아 쓰러지자 영래(박민영 분)이 직접 치료하며 애틋한 감정을 보였다. 김경탁은 마취를 거부하며 “당신 앞에서 정신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치료하는 영래를 지켜봤다. 그제서야 자신과의 혼인을 거부한 이유가 의원이 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안 김경탁(김재중 분)은 “상처는 곧 나을 것이요”라고 말하며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는 영래를 안심시켰다.
시청자들은 “너무 울었다. 부자 지간의 마지막 대화가 너무 슬펐다.”,”김경탁 너란 남자 마성의 남자!”,”김경탁의 운명은 처음부터 정해진 것인가””김경탁 수술 장면 두근 거렸다”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닥터진이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혁이 미래로 다시 돌아갈 지 경탁과 영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닥터진의 최종회는 다음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 된다.
[사진= 씨제스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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