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가장 불꽃 튀는 경쟁은 할리우드 대표 미남 배우 '조지 클루니'와 섹시남 '브래드 피트'의 남우 주연상 대결. 조지 클루니는 가족영화 <디센던트(The Descendants)에서 아내가 혼수상태에 빠진 후 비극적인 시간을 보내는 가장의 모습을 연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브래드 피트는 야구 게임의 역사를 바꾼 한 남자의 감동실화를 그린 영화 <머니볼(Moneyball)>에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조지 클루니가 지난 1월 15일에 개최된 아카데미의 전초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차지하면서 그 대결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디센던트>, <머니볼>, <워 호스>, <휴고>, <아티스트>, <미드나잇 인 파리>등 쟁쟁한 9개의 작품이 경쟁을 펼치는 예술작품상. 특히,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조지 클루니, 두 거장의 만남만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아 이번 아카데미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디센던트>가 선전을 펼칠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 주연상을 석권하면서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 하지만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아티스트>도 만만치 않은 작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으며, 이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 영국 아카데미에서 7관왕에 오르는 등 빼놓을 수 없는 강력한 후보작이다.
<디센던트>와 <아티스트>,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으로 최다 부문 후보로 선정됐으며 골든글로브 영화 감독상에 빛나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가 팽팽한 삼파전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어떤 작품이 아카데미 예술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철의 여인(The Iron Lady)>에서 영국 전 총리 마가렛 대처를 연기해 여덟 번째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한 '메릴 스트립'과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My week with Marilyn)>에서 마릴린 먼로로 완벽 변신한 '미쉘 윌리암스'의 여우주연상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 <철의 여인>으로 올해 다섯 번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메릴 스트립이 이번 제 8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상 세 번째 오스카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세계 영화팬들의 축제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국내 안방 극장에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는 27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 극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하는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 한다.(방송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명콤비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진행자로 나서 전문적인 해설과 화려한 입담을 선사한다.
한편, 채널CGV는 <아카데미 시상식> 동시 생중계뿐 아니라, 27일(월) 자정부터 한 시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하여 재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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